배말 칼국수 김밥 통영 죽림점
주소 : 경남 통영시 광도면 죽림해안로 46
시간 : 09:00 - 19:30 (매주 화요일 휴무)
번호 : 0507-1478-5990
따로 주차장은 없었고, 가게 앞 도로변에 주차하고 갔어요.
거제, 통영 등 남해지역에서 채취한 자연산 배말은 작은 전복, 삿갓조개 또는 따개비라고 불리며,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이 좋고, 양식이 대부분인 전복보다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고 해요. 대신 전복은 엄청나게 큰데, 따개비는 엄청나게 작죠.
자연산 배말은 한 마리 한 마리 손으로 채취하는 과정이 힘들어 많은 양이 나지 않기에 더욱 귀하다고 해요.
배말 칼국수는 배말과 보말 등 각종 해산물로 우려낸 육수가 사용되어 진녹색을 띠며, 육수 자체가 건강 보양식이에요.
홀은 넓고 깔끔했어요. 바로 앞이 바다라서 탁 트인 바다가 시원해 보여서 좋더라고요.
배말 칼국수 김밥 메뉴판과 가격
배말 칼국수 김밥 본점은 거제에 있는데, 본점이랑은 메뉴가 거의 다 똑같은데, 조금 다르더라고요.
통영 죽림점 | 거제 본점 | ||
배말칼국수 | 9,500원 | 배말칼국수 | 10,000원 |
꼬막비빔국수 | 9,000원 | 꼬막비빔국수 | 10,000원 |
열무톳냉국수 | 8,500원 | 콩국수 | 10,000원 |
배말톳김밥 | 4,800원 | 배말톳김밥 | 5,000원 |
배말땡초김밥 | 4,000원 | 배말땡초김밥 | 4,500원 |
배말돈까스김밥 | 4,500원 | 배말계란김밥 | 5,000원 |
금액은 본점이 조금 더 비쌌고, 메뉴는 톳국수와 콩국수, 돈가스김밥과 계란김밥이 달랐어요.
저는 통영죽림점에서 배말칼국수, 꼬막비빔국수, 배말톳김밥을 먹었어요.
저는 본점에서 배말계란김밥을 포장해서 먹었었는데 되게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여기서도 계란김밥을 먹으려고 봤더니 메뉴에 없어서 아쉬웠어요.
배말 칼국수 (9,500원) 배말 톳 김밥 (4,800원) 꼬막 비빔국수 (9,000원)
배말 톳 김밥 2줄이에요. 1줄에 김밥 9개가 나와요. 김밥 꼬다리는 어디로 갔냐며~~!
배말은 보이지는 않던데, 배말은 갈아서 육수로 쓰고, 그 물로 밥을 해서 밥이 초록빛을 띠는 것 같더라고요.
배말 칼국수도 육수가 노란색에 가까운 초록빛이에요.
배말 칼국수에도 씹히는 배말이 들어가 있지는 않는 것 같더라고요. 초록빛깔 육수에서 배말의 흔적을 볼 수 있는,,
너무 배말 음식만 시킨 것 같아서 꼬막 비빔국수도 시켰어요. 꼬막 조금이랑 상추, 양배추, 콩나물, 계란 반쪽이 들어가요.
배말이라는 해산물(?)이 보이지도, 씹히지도 않아서 아쉬웠어요.
칼국수는 그냥 칼국수 같았고, 톳김밥은 그냥 톳김밥 같았어요.
배말 맛이 느껴지는 것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애초에 배말을 먹어 본 적도 없음..
배말은 원래 갈아서 육수에 첨가되어 간접적(?)으로 먹는 것이 다인지.. 전복이나 조개처럼 먹을 수는 없는 것인지..
직접적으로 배말을 보지 못해 아쉬웠던 한 끼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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