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 야외 스케이트장 - 초저렴 천원 스케이트장, 대구 야외 아이스링크장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구 신천 야외 스케이트장에 다녀왔어요.

대구 신천 야외 스케이트장 장소, 준비물, 기타 사항 알려드릴게요.

 

올해 대구 신천 스케이트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을 중단했다가 3년 만에 문을 열었다고 해요. 저도 옛날에 고3 즈음에 한 번 왔었던 기억이 있는데, 한동안 잊고 있다가 올해 갑자기 문득 생각이 나서 찾아보니 마침 올해부터 운영을 시작했네요. 그것도 5일 전 개장! 우연도 이런 우연이 있나요? ㅎㅎㅎ

 

 

대구 신천 야외 스케이트장 위치

 

 

대구 신천스케이트장은 대봉교역 근처에 있어요.

자차를 이용하시지 않으신다면 대봉교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대봉교 역 4번 출구로 나오셔서 바로 앞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신천로 아래쪽으로 내려가시면 된답니다.

 

 

도보로 약 5분 정도 걸린다고 해요. 근처에 가면 불빛이 반짝반짝, 한눈에 여기구나! 알 수 있으실 거예요.

혹시 자차가 있다면 주차가 걱정이시죠?

 

 

 

그래서 저는 여기에 주차를 했어요.

명덕로 68길 인근 노상 공영주차장인데 주차라인도 있고, 주차의 꽃!!! 무료주차랍니다!!

제가 1일 오후 6시경 쯤 갔을 때 자리가 여유롭게 많았어요.

신천 야외 스케이트장이랑도 멀지 않아서 여기가 정말 좋더라고요.

혹시 여기 자리가 없으면 저희는 근처 유료주차장을 이용하려고 했었어요. 대봉교역 앞에 있는 대구백화점에 주차를 하고 신천 야외 스케이트장으로 걸어가려고 했었는데, 혹시 여기 자리 없으신 분은 참고하여 이용해 주세요.

 

대구 신천 야외 스케이트장 준비물

 

야외인 만큼 옷을 두껍게~!? 입지 마세요!!

얇게 여러 겹 입으시길 추천드려요. 야외라 밖은 추워서 꽁꽁 싸매고 가야 하는 건 맞아요.

그런데 스케이트를 타다 보면 되게 덥더라고요. 저는 모자도 쓰고 갔는데 머리에 땀이..!

그리고 친구들끼리 왔는지 어떤 여자 학생들 무리 중에 반팔도 봤어요 ㅋㅋㅋㅋ

옷을 두껍게 입으면 스케이트 탈 때 걸리적거려서 불편할 거예요.

 

 

그리고 장갑은 필수!! 개인지참 하셔야 해요. 장갑 없이는 스케이트를 탈 수 없답니다.

저희는 장갑 없이 그냥 갔는데 장갑 끼고 타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장갑을 잊고 가셨다면, 매점에서 천 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매점은 스케이트장 바로 옆에 있어요.

 

 

 

매점에는 장갑 외에도 라면, 떡볶이, 어묵이 ㅠㅠㅠ 냄새 ㅠㅠㅠ 좋은 냄새 ㅠㅠㅠ

뿌리칠 수 없는 냄새를 뿌리치고 장갑만 구매해서 나왔네요.

오잉? 노가다 목장갑 ㄷㄷ.... 제가 생각했던 장갑과 다르네요.

노가다 목장갑 끼고 스케이트 타고 싶지 않으시다면 장갑 필참입니다.

 

신천 야외 스케이트장

 

대봉역 근처 무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여기 맞나? 여기야? 안 하면 어떡하지? 세상 고민을 다 하며

오랜만의 스케이트라는 기대 반, 1월 1일이라 영업 안 하지 않을까라는 불안 반을 갖고 걸어갔어요.

근데 걸어가는데 벌써부터 스케이트 날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촥촥 얼음 갈리는 소리가 멀리서부터 ㅋㅋㅋㅋ 1월 1일에도 하는구나!!

 

 

 

 

깜깜하고 간간이 보이는 가로등 불빛 속에서 환하게 보이는 저 화려한 불빛들 ㅋㅋㅋ

스케이트장이당 ㅎㅎ 왜 이렇게 신나던지요 덜덜 ㅎ;;

 

 

 

 

크리스마스는 살짝 지났지만 ~

크리스마스 느낌으로 꾸며진 스케이트장

너무 귀엽잖아ㅠㅠㅜ

 

 

 

 

나무도 반짝반짝 예뻐서 입장하기 전 사진 한 장 찰칵

이런 스케이트장은 어디서 운영하나 했더니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에서 하는 거였네요! 너무 죠아

운영기간은 12월 27일부터 2월 15일까지래요.

 

 

 

 

넓지만 아주 넓지는 않은!!

제가 놀다 가기에 아주 너무 적당한 크기의 장소였어요.

휴게실에 의무실에 보관함에.. 정말 없는 게 없는 알짜배기만 콕콕 박혀있는 대구 야외 신천 스케이트장이었어요.

 

 

 

 

게다가 입장료가 무료?

스케이트 대여료만 단 돈 천 원! 아니, 이거 맞나요? 실화인가요?

내 스케이트가 있다면 언제든 무료로 와서 탈 수 있다는 점!

대신 스케이트는 1회 차부터 7회 차까지 시간이 나뉘어 있어요. 정빙시간이 30분 정도 있으니 꼭 확인하시고 방문하세요.

저희는 6시쯤 도착해서 7회 차를 끊었어요. 7회 차는 5시 30분부터 7시, 주말에는 8시까지 운영합니다.

저는 천 원임을 알고 방문하여서 따로 현금을 들고 갔는데, 카드도 사용이 된다고 하네요!

또, 스케이트존 외에 민속썰매존이라고 있는데 여기는 스케이트를 탈 수 없는 어린이들이 썰매를 타는 곳이더라고요.

 

 

두둥, 그렇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입장!

들어가 보니 정말 없는 게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다른 사람들 다 데려오고 싶더라고요 ㅠㅠㅠ

 

 

 

 

행여나 다치는 사람이 있을까 의무실도 있고요

 

 

 

 

추울 때 따뜻하게 쉴 수 있는 온기나눔터와 휴게실도 있고요

 

 

 

 

귀중품이 있다면 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도 있어요. 보관함 이용금액은 500원입니다.

 

 

 

 

그리고 화장실! 안 들어가 봤지만 깔끔할 거 같네요 >_<

 

 

 

그리고 바로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민속썰매존!

나도...?? 탈 수 있나 했지만ㅎㅎㅎ 민속썰매존은 어린이용!이라고 적혀있더라고요.

부모님들 아가들을 위해 열씸열씸

썰매 돌려 돌려~!~~!

 

 

 

 

아따 신나는 마음에 사진도 흔들리든지 말든지 막 찍어부렀네요 ㅋㅋㅋㅋㅋ

다 흔들렸네 아하하하하하

스케이트 대여소는 총 2곳이 있어요. 신발 사이즈별로 나뉘어 있답니다.

 

 

 

 

그리고 대여소 앞에 의자 같은 곳이 있어서 거기 앉아서 신발을 갈아 신었어요.

디요옹~? 그런데 갈아 신은 이 신발은 어디에 두나요????? 500원을 주고 물품보관함에 맡겨??

 

 

 

 

다른 사람들 보니 그냥 이렇게 덩그러니~ 두더라고요.

역시 한국... 자전거 빼고는 가져가지 않아...

신발 및 개인 물품은 그냥 이렇게 한 곳에 모아두었길래 저희도 구석탱이에 내버려두었어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귀중품은 보관함에 맡기세요! 잃어버리면 나만 손해 ㅠ_ㅠ

 

 

 

 

스케이트 타기 전 입구에 보시면 헬멧도 이렇게 많이 있어요.

스케이트도 갈아 신었다, 장갑도 꼈다, 헬멧도 꼈겠다!!!! 이제 스케이트 탈 준비 끝!!!

 

 

 

 

사람은 그냥 적당히 있었어요.

사람이 아주 많아서 바글바글 할 줄 알았다고 ㅠㅠㅠ

 

 

 

 

김연아 선수처럼 트리플 악셀 보여주려다가 신천 야외 스케이트장에서 스카우트될까 봐 참았네요.

넘어질까 봐 무릎보호대도 하고 갔는데 다행히 안 넘어졌어요.ㅎㅎㅎ;;;

지난번에는 되게 넘어졌었던 거 같은데 이제 잘 타나 봐요 ㅇㅅㅇ

넘어지는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다른 분들도 다들 안 넘어지고 잘 타시더라고요! 애들이 역시 날아다녔음ㅋㅋㅋ

 

처음에는 살짝 무서웠지만 금방 적응해서 슝슝 잘 타고 놀았답니다.

저렴한 가격에 스케이트 체험! 너무나 성공적이었어요.

평일부터 주말까지 오후 7시, 8시까지 운영 중이니 꼭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