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현풍 한식 맛집 '밥 잘하는 집' 돼지 두루치기 정식, 차돌 순두부 찌개, 김치 찌개, 고등어 구이

 

 

현풍 찌개 맛집 '밥 잘하는 집'

 

 

안녕하세요. 이번에 대만으로 해외여행 가기 전에 찐하게 한식이 당겨서 어디서 먹을까 고민이 되더라고요.

여러 쟁쟁한 후보가 있었는데 고민하다가 최종 결정한 현풍에 있는 '밥 잘하는 집'을 소개해드릴게요.

 

 

 홀도 넓고 깔끔했고, 보니까 단골손님이 되게 많은 것 같더라고요. 저는 첫 방문이었지만 방문 전부터 맛있다고 소문을 몇 번 들었었어요. 장난 삼아 밥만 잘하는 거 아니냐고 그랬는데, 먹어보니 정말 맛집이더라고요!! 정말 찌개 맛집. 찌개도 반찬도 너무 잘해요.

 

 

밥 잘하는 집의 메뉴판과 가격

 

 

밥 잘하는 집의 제일 자신 있으신 메뉴가 청국장인 것 같았어요. 청국장에 여러 종류가 있고, 주메뉴로 두루치기와 함께 따로 분리되어 있었어요. 근데 저는 김치찌개를 먹기 위해 온 거라 김치찌개를 주문했어요. 그렇지만 청국장도 다음에 먹으러 올 겁니다. 🤗🤗 청국장 맛집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지.

저는 일행들과 함께 돼지 두루치기 정식과 김치찌개, 차돌 순두부찌개, 고등어 1마리를 주문했어요.

 

 

돼지 두루치기 정식 (13,000원) + 김치찌개 (8,000원) + 차돌 순두부찌개 (9,000원) + 고등어 1마리 (5,000원)

 

 

주문하고 10여 분 안에 음식이 다 나왔어요. 이런 속도 너무 좋아💗

반찬도 종류가 되게 많아요. 무엇보다도 찌개가 진짜 맛있었습니다.

 

 

 돼지 두루치기 정식에는 된장찌개도 함께 나와요. 된장찌개가 고깃집에서 고기 다 먹고 2~3,000원에 먹는 된장찌개랑은 역시 다르더라고요. 🤣🤣 두루치기 양도 1인분치고 되게 많아요.

 

 

차돌 순두부찌개도 맛이 진해서 좋았습니다. 어느 것 하나 거를 게 없는... 순두부와 차돌의 조합은 찰떡궁합입니다. 밥도 비벼 먹을 수 있게 나오더라고요.

 

 

영롱한 순두부찌개의 색

 

 

김치찌개에는 라면사리를 넣을 수도 있었어요. 라면사리 넣어드릴까요? 물어보시길래 넣어달라고 했어요. 사리는 추가 금액을 받지 않으시더라고요. 김치찌개 안에 당면도 들어있었어요.

정말 찌개 맛집 넘버 원이에요 ㅋㅋㅋ 밥 잘하는 집 이름값 하는 곳 맞네요. 메인인 것 같은 청국장은 (아직) 안 먹어봤지만 다른 찌개도 너무 맛있었어요. 찌개가 생각날 때 한번 들려서 드셔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