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콩국 맛집 제일콩국 찹쌀콩국 남산동 대명동 명덕역 남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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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원조 콩국 맛집 '제일콩국'

안녕하세요. 예전부터 정말 꼭 먹어보고 싶었던 콩국!!

콩국 가게 중에서 제일 유명하고 괜찮은 곳인 남산역과 명덕역 사이, 남산동과 대명동 사이에 위치한 제일콩국에 다녀왔어요. 콩국은 담백한 콩물에 찹쌀이나 밀가루 빵을 넣어 먹는 음식이에요. 저는 콩국수를 되게 좋아하는 편인데도 콩물에 찹쌀을 넣어 먹는 게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게 맛이 있는 음식이 맞나.. 싶었어요. 처음 접하는 음식! 아직도 내가 못 먹어본 음식이 있다니.😎

가게 매장이 너무 깔끔하고 예뻐서 찍고 싶었는데 모든 테이블에 다 손님이 계시고, 복작복작해서 가게 내부를 찍을 수가 없었어요. ㅋㅋㅋ 되게 깔끔하고 따뜻한 느낌의 가게였는데 테이블 모서리 쪽에서 한국의 향이 ㅋㅋㅋ 화투 숫자로 테이블 번호를 매기셨더라고요. 너무 귀엽..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제일콩국.

그리고 제일콩국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는데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언제든지 1시간 주차 가능하고, 평일은 오후 6시 30분 이후에만 1시간 주차가 가능해요. 주차하시고 나갈 때 차 번호 말씀해 주시면 된답니다.

제일콩국 메뉴, 가격

저는 제일콩국, 찹쌀콩국과 토스트, 새콤달콤 비빔밥을 시켰어요. 옆테이블 보니까 돈가스도 정말 맛있겠더라고요.

제일콩국과 찹쌀콩국 차이점은 콩국 안에 들어가는 재료 차이예요. 제일 콩국은 찹쌀과 밀가루가 들어갔고, 찹쌀콩국은 찹쌀만 들어가 있어요. 둘 다 먹어보니 찹쌀만 들어가 있는 찹쌀콩국이 쫄깃한 식감 때문에 밀가루랑 섞인 제일콩국보단 먹기가 더 좋았어요.

찹쌀콩국 (6,500원)

찹쌀콩국이에요.

드디어 먹어보는!!!! 🤩🤩🤩

그런데 콩국이 따뜻한 음식이었더라고요? 따뜻한 콩물에 찹쌀빵이 담겨있었어요.

콩국수랑 콩국이랑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콩국수가 시원한 음식이니 콩국도 당연히 시원한 음식인 줄 알았어요. 콩국이 나왔는데 따끈따끈😲🔥

휘휘 저었더니 어마어마한 양의 찹쌀이... 😮❗❗

찹쌀은 아주 가득가득 들어있어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작게 잘라져서 콩국 한 그릇 안에 가득 담겨있어요.

콩국을 먹다 보니 국물이 조금 더 진했으면 좋겠더라고요. 테이블마다 콩가루와 소금, 설탕이 비치되어 있어서 취향에 맞게 더 넣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콩가루를 넣으면 넣을수록 진해지는 콩국...🧡

저는 총 다섯 숟가락 넣었는데 한 숟가락씩 넣고 먹어보고 하시길 추천드려요!

제 취향에는 콩가루 네 숟가락 정도가 딱 좋은 것 같더라고요.

새콤달콤 비빔밥 (8,000원)

콩국만 먹기에는 배가 안부를 것 같아서 밥종류인 비빔밥도 하나 시켰어요.

근데 비빔밥 이름이 새콤달콤 비빔밥이더라고요?

근데 이름만 새콤달콤 비빔밥인 줄 알았는데 진짜 맛도 새콤달콤했어요. 뜻밖의 맛도리 메뉴 발견🤩

이것저것 각종 야채들이 듬뿍 들어있어요. 새콤달콤한 소스도 더 추가해서 비벼먹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비빔밥이 너무 맛있다 보니 비빔국수랑 돈가스도 먹어보고 싶은..ㅋㅋㅋㅋㅋ

토스트 (4,000원)

콩국에 비빔밥에도 살짝 부족한 것 같아서 토스트 추가 주문😋❗❗

옛날 토스트 느낌 물씬 나는 토스트였어요.

토스트 안에는 양배추 샐러드가 가득 들어있고, 케첩과 얇은 계란, 치즈 등이 들어있어요.

집게와 함께 먹기 좋게 잘라져 나와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