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산동 맛집 '호량' 명덕 대만 음식점 우육면 가지튀김 맛집

 

 

대구 남산동 명덕역 대만 음식 맛집 ❣호량❣

 

 

호량은 일요일이 정기휴무고, 매일 11시 30분부터 20시까지 영업해요.

대만에 다녀와서 우육면이 너무 잊히지 않아 한국에서도 먹어보려고 찾다가 발견한 맛집이에요.

 

 

갓길에 주차할 수는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보니 근처에 주차장이 있더라고요. 호량 바로 옆에 남산공영주차장이 있길래 여기에 주차했어요. 유료 주차장이고, 가게에서 따로 주차비 지원은 없었어요.

 

 

호량은 남산동 자동차 부속 골목에 작게 위치해 있어요.

그냥 지나칠 수도 있겠더라고요. 주변에 음식점이 없고, 자동차 부품 가게들만 있어요.

 

 

가게는 2인용 테이블 2개와 4인용 테이블 2개, 바 테이블 3,4개 정도 있는 작은 가게예요.

저도 이렇게 작은 줄 모르고 6명이 방문해서 4명, 2명 따로 나눠 앉았어요.

작고 아담한 느낌에 홍콩? 중국? 대만? 영화 포스터가 붙어져 있어요. ㅎㅎㅎㅎ

 

 

호량 메뉴판, 가격

 

 

처음에는 대만 음식점인 줄 알았는데, 대만과 중국과 일본 등을 아우르는 아시안 퓨전 음식점이더라고요.

저는 우육면과 상해식 삼겹살 덮밥과 가지새우튀김을 주문했어요.

고수와 공깃밥은 요청하면 주신다고 하더라고요!

 

 

우육면 (9,500원)

 

 

야들야들한 고기와 쫄깃한 면, 청경채와 진한색의 국물이 잘 어우러진 우육면이에요.

저는 고수를 좋아해서 고수를 추가했답니다.

 

 

대만 갔었던 생각이 찐 하게 나는 우육면이더라고요. 그릇까지도 대만 느낌이 나는..ㅎㅎ

또 대만 가고 싶고 ㅠㅠ 우육면의 비주얼이 너무나도 대 합격인 비주얼이고 ㅠㅠ

먹기도 전에 기분이 좋아지는 세팅이었어요. 😝

 

 

면도 꼬들꼬들. 고기도 부드러웠어요. 근데 고기는 대만에서 먹었던 우육면의 고기가 훨씬 부드럽더라고요. 고기를 어떻게 삶았는지 진짜 부드럽던데, 호량도 대만만큼 부드럽긴 했어요. 아무래도 저는 한국인의 피가 찐하게 흐르고 있는 것인지 대만에서 먹었던 우육면보다 여기 우육면이 더 맛있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 한국인 입맛에 맞는.. 김치 때문인가😶

그래서인지 더 맛있게 국물까지 한 그릇 뚝딱했어요.

 

 

가지새우튀김 (대/13,000원)

 

 

가지새우튀김이에요. 가지새우튀김은 소와 대로 사이즈가 2개가 있어요. 저는 대자로 하나를 주문했어요.

저는 6명이 가서 4인 테이블과 2인 테이블에 나눠 앉았는데 사장님께서 감사하게도 4인분, 2인분으로 나눠주시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사진은 2인분 가지새우튀김입니다. 6명이서 메인메뉴 한 개씩 먹고, 사이드로 튀김 대자 먹었는데 양이 부족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튀김이 특이하게 멘보샤처럼 가지와 가지 사이에 새우가 들어가 있어요. 새우는 통새우가 아니라 다진 새우 같았어요. 고기처럼 보이지만 새우맛이 강하게 나는 가지새우튀김입니다.

저는 가지튀김이 먹고 싶었는데 가지에 새우가 추가된 튀김이라니~! 오히려 좋아~!

 

 

상해식 삼겹살 덮밥 (11,000원)

 

 

간장 양념에 푹 삶아진 삼겹살과 무가 올라간 덮밥이에요.

호량은 비주얼 깡패인 듯..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비주얼 아입니까~!

제 동생은 호량에 여러 번 왔었더라고요. 우육면과 마파두부 덮밥을 먹어봐서 안 먹어본 상해식 삼겹살 덮밥으로 주문했어요. 마파두부 덮밥이 특히 맛있었다고 추천해 줬는데 저는 우육면 주문ㅋㅋㅋ 나도 나중에 다시 왔을 때 먹어봐야지~

 

진짜 재재 재방문 의사 백퍼 천퍼 만 퍼센트인 가게예요!

아직 안 가보셨더라면 꼭 가보시길 추천드리고, 우육면 완전 추천! 삼겹살 덮밥은 살짝 무난했던 것 같고, 두 번째로 마파두부 덮밥 추천드릴게요. 사이드로 돼지꼬리튀김 뭐 그런 거 있던데 입문용으로는 살짝 험난해서 저는 가지새우튀김으로 했어요.ㅎㅎㅎ 돼지꼬리를 언제 어디서 먹어보겠어요. 도전하실 분은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