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가오슝 리우허 야시장 六合觀光夜市
주소 : Liuhe 2nd Rd, Sinsing District, Kaohsiung City, 대만 800
시간 : 매일 오후 5시 ~ 오전 2시
대만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야시장! 야시장에는 먹거리뿐만 아니라 쇼핑, 게임, 구경거리도 되게 많다.
대만은 아열대~열대 기후라서 낮에는 덥고 습해서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해가 진 밤에 활동을 많이 했고, 장사도 밤에 더 잘됐다고 한다. 이게 야시장 문화의 뿌리라고 볼 수 있다.
가족이 외식하거나, 연인이 데이트하거나,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야시장에 다 있어서 관광지를 넘어서 대만의 일상생활 속 문화의 일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대만 가오슝에는 리우허 야시장, 루이펑 야시장, 광화 야시장 등이 있는데 그중에 나는 리우허 야시장에 다녀왔다.
루이펑 야시장도 가보고 싶었는데, 숙소랑 너무 멀었고 리우허 야시장은 숙소랑 너무 가까워서 안 갈 이유가 없었다.

비가 와서 땅이 다 젖어있다. 내가 리우허 야시장으로 가는 길에는 비가 그쳐서 걸어갈 수 있었다. 가기 전에 비가 와도 야시장이 할까 싶어서 검색해 봤는데 대만은 원래 비가 자주 오는 나라라서 비 온다고 야시장 안 하는 건 아니라더라. 🤣🤣

도착하자마자 바로 옆에 보이는 꼬지가게에 들러서 꼬지먼저 먹었다.

원하는 꼬지를 스테인리스 그릇에 담으면 숯불에 바로 구워주신다.


꼬지 5~6개를 골랐는데 금액은 170 NTD. 약 8,000원 정도 나왔다.
저렴한 편은 아님 ㅡㅡ;;

근데 이 관자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관자는 아닌.. 이게 뭘까요? 일단 담긴 했고, 먹긴 먹었는데 뭔 지 알 수가 없었음
뭔가 톡 터지는 식감이 설마 무슨 돼지 눈알 같은 건 아니겠지?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알면 다치는 특수부위일 것 같은 느낌이;;


야시장은 한산한 편인 듯했다. 타이베이에 라오허제 야시장은 사람이 바글바글했는데, 거기에 비하면 한산한 편이었다.
한국인 관광객도 1번 봄.

고구마볼도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이거 별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맛있지.
고구마볼에 소금, 후추 뿌려달라고 해서 먹었는데 완전 단짠단짠 신세계의 맛
가격은 50 NTD. 약 2,300원이다.

대만 맥주도 한 컵씩 사 먹었다. 한국인도 많이 오는지 한국어도 적혀있었음.
3개 사면 1개 무료

남자친구랑 나는 술파(?)가 아니라서 500cc 한 잔사서 나눠마셨는데 각자 한 잔씩 살 걸ㅋㅋ
술파가 아니래도 너무 맛있고 시원했던 맥주!
100 NTD로 약 4,700원.

이건 무슨 돼지고기 파(?) 말이인데 가격은 180 NTD. 약 8,400원이다.

나는 엄청 맛있게 먹었는데 남자친구는 하나 먹고 바로 뱉었다.
알 수 없는 대만 향이 가득 하대나..

그리고 대만 찹쌀 핫도그를 먹었는데, 줄이 엄청 길었다. 그리고 유명한 건지 메뉴판도 글로벌하다.
그리고 체계가 아주 잘되어있다.ㅋㅋ 줄 서서 기다리는데 메뉴판을 벌써 나눠주신다. 아주 맘에 듦.

나는 오리지널과 바질을 샀는데 5개 다 살 걸. 너무 맛있었다.
함께 올려주는 야채 같은 것도 너무 맛있었고, 찹쌀도 소시지도 다 맛있었다.ㅠㅠㅠ
이거 뭔데 비법 알려주라 한국에서 나도 이거 장사하고 싶다 ㅇㅅㅇ;;
가격은 1개에 60 NTD. 약 2,800원.


그리고 야시장에서 용과 50 NTD (약 2,300원)과 볶음밥 70 NTD (약 3,200원)을 더 샀다.
그리고 숙소 바로 앞에 지파이를 팔길래 75 NTD (약 3,500원) 주고 사 와서 호텔 1층 홀에서 클리어해 버렸다.
호텔이랑 야시장이 가까우니까 너무 좋았다. 시원하게 먹을 수 있음 ㅠㅠ
게다가 1층 홀은 24시간 이용 가능하고, 5종류 만두까지 무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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