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가오슝 빙수 맛집 大碗公冰·甜品 (六合門市)
주소 : No. 139號, Liuhe 2nd Rd, Qianjin District, Kaohsiung City, 대만 801
시간 : 매일 오전 10:30 - 오후 10:00
대만에 길거리에 있는 빙수가게의 빙수는 그냥 다 맛있는 것 같다...🤣
유명하다는 3대 빙수라는 삼형매 빙수, 스무시 하우스의 빙수는 그저 그랬는데 그냥 길 가다 들어갔던 빙수집은 다 맛있었다.
이번에도 그냥 근처 빙수집 들어간 건데 정말 맛있어 미침 ㅠㅠㅠㅠ
먹고 또 먹었다.

무슨 은행 간판 같은....
누가 봐도 빙수가게 같지 않기 때문에 잘 찾아야 한다.
홀은 넓지는 않았지만 시원했다. 시원하면 최고 👍

빙수 종류가 되게 많은데 120 대만달러가 약 5,500원이니 금액도 엄청 저렴한 편이다.
빙수 사진도 있고, 영어로 설명도 되어있어서 주문하는데 어렵지는 않았다.
총 두 번 방문했는데 처음에는 푸딩 빙수가 너무 먹고 싶어서 푸딩이 올라간 빙수로 먹었다.
105번, Fruit Pudding Shaved Snow 빙수로 100 NTD이다. 약 4,500원.

벽에는 사진이 붙어있었는데 여기저기 전 세계에서 온 손님들과의 사진인 것 같았다. ㅋㅋ

그리고 처음에는 몰랐는데 매장에서 계속 한국 노래가 나왔었다.
근데 분명히 한국어 맞고, 한국어가 들리긴 하는데 내가 아는 노래가 하나도 없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유행하는 K-POP은 아니었고.. 되게 오래된 발라드 같았는데 모르는 노래들 뿐인 게 함정

손님이 우리뿐이라 빙수는 금방 나왔다. 큼직한 과일들.. 조아조아

푸딩 넘나 탱글 하고요

과일은 망고, 바나나, 용과, 구아바, 수박 등 다양하게 들어있었다. 빙수에 과일이 냉동고에서 꺼낸 지 얼마 안 되어서 냉동상태로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여긴 해동이 잘된 건지 냉동이 아닌 건지 모르겠지만 과일이 부드럽고 아삭해서 너무 맛있었다.

저녁에 또 방문해서 먹었는데 140번, Mango Shaved Snow + Ice cream 빙수로 110 NTD이다. 약 5,000원.
이게 오천 원이라니ㅠㅠㅠ 말도 안 돼
저녁타임에도 어김없이 흘러나오는 (나는 들어본 적 없는) 한국 노래들.. 북한 노랜가 ㅋㅋ

과일이 큼직해서 너무 좋았다. 한 입에 꽉 담기는 과일 크기!!!
냉동과일 사용하는 것 같긴 한데 냉동인지 아닌지 모를 만큼 감쪽같은 과일의 촉촉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냉동이 아닌 걸까... 그런데 이렇게 싸다고? ㅎㅅㅎ
1인 1 빙수 했었어야 하는데 넘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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