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그래픽스 운용 기능사 합격 후기, 인디자인?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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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에 코로나 때문에 실기가 미뤄지진 않을까 했는데 다른 자격증 시험들은 미뤄지던데 기능사 시험은 그냥 하더라고요.

올해 초 필기부터 준비해서 필기는 2월에, 실기는 4월에 정기시험 1회 차에 끝냈어요.

 

2020년 기능사 시험 일정

 

2020년 기능사 시험 일정입니다. 참고하셔서 접수하세요.

 

저는 일러스트랑 인디자인은 처음 들어봤고, 포토샵은 들어만 보고 할 줄 몰랐는데 한 번에 합격했습니다.!!

제가 어떻게 공부했는지 참고하셔서 합격하시길 바라요!

 

 

필기

 

필기 교재는 구매하지 않았어요. 다운로드하였습니다.

영진닷컴 이기적에서 컴퓨터 그래픽스 운용기능사 필기 핵심요약 2017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어요.

정말 감사하죠?ㅋㅋ 저는 그걸 다운로드하여 공부했어요. 그래서 실기 책은 이기적에서 샀답니다.

근데 핵심요약이라서 그런지 기출 풀 때 요약집에도 없는 부분이 조금 있었어요. (저는 신경 안 썼었음)

이 부분과 필기 버전이 2017년이라서 신경이 쓰이시면 2020년 버전을 구매하시길 바라요.

다운로드하는 곳은 영진닷컴 이기적의 자료실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어요.

 

기출문제도 다 다운로드하였어요. 전자 문제집 cbt 사이트가 유명하니 참고하세요.

다운은 다 받았지만 다 풀지는 못했어요. 귀찮고.. 네.. 그랬어요..

다 풀 거라고 2014년 거부터 풀었는데 최근으로 오지를 못해서 막판에 건너뛰고 2016년 거 봤네요. ㅋㅋㅋ

여러분들은 최근 기출부터 푸세요 ㅜㅜㅜ

 

 

저는 요약집을 다운로드하여서 아이패드에 넣어서 밑줄 치면서 읽었어요.

다른 기기가 없으시면 프린터 하시면 될 거예요. 총 36장이니 장당 100원이어도 3600원밖에 안 해요.

첫 번째로 읽을 때에는 어떤 내용이 있나 훑는 식으로 읽고, 두 번째로 읽을 때에는 꼼꼼히 읽었어요.

총 두 번 읽고 바로 기출로 들어갔습니다.

왜냐면 저도 시작 전에 후기를 많이 찾아봤는데 많은 분들이 이론서보다 기출을 더 많이 보시더라고요.

 

첫 기출의 결과 34/60, 36개 이상 맞혀야 합격입니다. 

 

아무것도 모른 채로 일단 기출을 풀어봤습니다. (시간은 안 쟀어요.)

우선 풀고, 채점하고 틀린 거부터 다시 한번 더 봤어요. 

위 5번 문제처럼, 디자인 조건과 특성에 관해 옳은 것을 고르는 문제면 틀린 지문은 보지 않고 옳은 지문만 봤어요.

디자인 조건과 특성 = 심미성, 독창성이다. 이렇게 외우는 식으로요.

이렇게 틀린 문제 다 보고 맞은 문제도 끝까지 다 봤어요.

솔직히 알아서 맞힌 게 아니라 찍어서 맞힌 거나 다름없었기에...ㅋㅋㅋㅋ

기출은 60문제 중 36문제 이상 맞히면 합격이에요. 첫 기출은 34개 나와서 음 괜찮은데 했었어요.

 

 

근데 괜찮지 않았어요. 필기시험 전에 기출을 총 5번을 쳤었는데, 5번 다 합격점 언저리더라고요. 하하;;

첫 기출 34개에서 시작해서 40개 중후반까지는 갈 줄 알았더니... 나머지 기출도 틀린 문제, 맞은 문제 모두 다 봤어요.

근데 다행히 필기시험은 74점인가?로 합격했어요. 대충 계산해보니 사십몇개 맞은 것 같아요. 넘나 기적..

시험은 컴퓨터로 쳤고, 결과는 시험 끝나고 바로 화면에 떠요.

 

 

실기

 

실기는 책을 구매했어요. 사실 인강까지도 생각했어요. 왜냐면 저는 포토샵, 일러스트, 인디자인을 아예 모르거든요.

근데 이기적 책에 인강도 포함되어있다기에 책을 샀어요. 인강은 책을 또 따로 사야 해요.

 

이기적 컴퓨터 그래픽픽스 운용기능사 실기 기본서 (총 2권), 28000원

 

오른쪽은 제가 산 책이에요. 인터넷으로 사면 좀 더 싸네요. 저는 서점 가서 샀어요.

총 2권으로 되어있는데 1권은 사실 어떤 내용인지 한 번 보고, 2권만 달달 봤어요.

다 보고 중고로 파려고 깨끗하게 쓰고 당근 마켓에 올렸는데 아직도 안 팔리네요 ㅠ ㅋㅋㅋㅋㅋ (TMI)

 

 

책에는 이렇게 꼼꼼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요.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일해라 절해라ㅇㅅㅇㅋ

인강 듣고 이해가 부족하면 책을 봤었어요.

실기 책에는 10회분+3회분이 수록되어있어요. 3회분은 책에 없고 파일로 줘요.

실기 연습에 필요한 모든 파일도 다 줘요. 책에 보시면 어디서 다운로드하는지 나와있어요.

 

제일 처음엔 하나도 모르니까 1회부터 10회까지 인강 보고 따라 했어요.

레이어 이름 변경하는 것도 처음엔 하래서 다 바꿨는데 나중엔 이름 변경까진 안 해도 되겠다 싶어서 안 했어요.

인강은 40분짜린데 내가 못 따라가서 두 시간씩 걸리고 그랬어요.

그냥 이해하지 않고 인강이 하라는 대로 클릭하라는 거 클릭하는 식으로 했어요.

사실 처음이라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가 안 됐음 ㅎ 그래서 그냥 무작정 따라 했어요.

파일 열 때 규격 설정에서 원본 크기가 160x240라고 되어있는데 일러스트로 파일 열 때는 왜 166x246으로 여는지도 몰랐어요.

그냥 이렇게 열라길래 열다 보니 한 중간쯤 가니까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원본 160x240에 상하좌우 여백 3mm씩 줘야 해서 166x240이 되는 거였답니다.)

 

10회까지 한 번 다 끝냈으면 이제 두 번째는 인강을 안 봅니다.

각 회의 문제들만 보고, 책에서의 설명도 안 보고 나 혼자 기억나는 대로 했어요. 하다가 막혀도 책은 절대 안 봤어요.

그렇게 1회 차를 끝내고 책을 보면서 내가 했던 작업방법과 책에서 설명한 작업방법을 비교해보고

내가 막혔던 부분을 포스트잇에 어떻게 하면 되는지 다 적어서 붙였어요.

 

 

중고로 파려고 포스트잇을 거의 다 떼 버렸는데 이런 식으로 적어서 각 회차마다 붙였어요.

그리고 이건 10회 다 끝나고 포스트잇만 또다시 봤어요.다시 보면 이걸 내가 헤맸었나 싶은 것도 있답니다. ㅋㅋㅋ

 

 

실기 시험 칠 때, 문제에 이렇게 선을 그어서 작업할 때 위치를 참고합니다.

집에 투명한 종이가 있어서 그걸 사용했어요. 아마 문구점에 투명종이, 비치는 종이 팔 거예요.

첫 번째 할 때는 책 설명에 선이 그어져 있어서 안 했고, 두 번째 혼자 할 때부터 했어요.

그리고 책 외 파일로 제공되는 3회 분도 했어요. 시간은 이 3회만 쟀어요.

시험시간이 4시간인데 오버된 적 없고, 시간이 넉넉했어요. 2시간~2시간 30분 정도 걸렸어요.

근데 실제 시험 쳤을 때에는 3시간 30분 걸렸었어요. 긴장해서 그랬나 봐요.

 

그리고 시험 치기 전에 포스트잇을 굴러다니는 공책 한 면에 다 붙여서 그것만 보고 시험 쳤어요.

실기 시험 칠 때 30cm 자, 15cm 자, 빨간펜, 검은 펜, 가위, 양면테이프, 신분증 챙겨갔어요.

실기 준비물에 30cm 자가 적혀있어서 산 건데 한 번도 안 씀요..ㅋㅋ 너무 커...

15cm 자로도 저는 충분했어요. 어차피 선 긋는 거 위치 맞추려는 용도라.. 시험 채점 부분 아니에요.

그리드 선도 그을 때 끝과 끝이 한 번도 딱딱 맞아떨어진 적이 없었어요. 임의로 내가 맞춤 ㅋㅋ

 

시험 치면 문제 종이 1장, 주의사항 종이 1장을 받아요.

그 외 폴더에 저장하는 방법 등 감독관님께서 알려주시고 시험 시작!

작업 다 끝내고 손들면 감독관이 와서 저를 프린터 전용 자리로 데려가요.

거기서 인쇄 버튼 누르고 인쇄되면 종이 한 장 주는데 거기에 인쇄한 거 붙이면 돼요.

저는 양면테이프 챙겨갔는데, 거기에 준비되어있어서 안 썼어요. 근데 시험장에 없을 수 있으니까 꼭 챙겨가세요.

인쇄한 종이를 붙이고 제출하면 끝!

 

사실, 베이스가 아예 없어서 붙을 수 있나 했는데 저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상태여도 합격이 되더라고요!!

프로그램들을 처음 만져보시는 분들도 합격하실 수 있을 거예요.

파이팅하시고, 혹시나 더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