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선물 누가 크래커 '라뜰리에 루터스' 가격 예약 대기시간 웨이팅 오픈런 성공 실패 후기

 

 

대만의 '누가 크래커'

 

누가 크래커의 '누가'는 중국어로 우유를 의미하며, 대만에서 유명한 과자 중 하나예요.

대만에는 가빈병가, 라뜰리에 루터스, 세인트 피터 등 유명한 누가 크래커 가게가 많이 있더라고요.

 

가게	맛	금액	정보
가빈병가	(20개입) 커피, 흑당, 딸기, 말차, 초코	1박스 160NTD, 2박스 300NTD, 6박스 800NTD (5+1)	- 시식가능 - 한국어 메뉴판 - 한국인 직원
	(16개입) 오리지널	1박스 160NTD
미미	오리지널	1박스 170NTD	- 월요일 휴무
라뜰리에루터스	(16개입) 오리지널	1박스 200NTD	- 수요일 휴무 - 한국어 메뉴판
총잉	오리지널, 크랜베리, 믹스	1박스 180NTD	- 한국어 메뉴판 - 카톡 예약 가능 (대만 총잉 누가크래커 친구추가)
세인트피터	(20개입) 커피, 초콜릿	1박스 180NTD	- 시식가능 -  한국어 메뉴판 - 자판기 있음
	(20개입) 우롱차, 호지차	1박스 200NTD
	(10개입) 오리지널

 

어딜 갈지 고민을 되게 많이 했는데, 다른 사람들의 후기와 사진, 가게 위치와 금액 등을 고려해서 가빈병가와 라뜰리에 루터스에 가서 누가 크래커를 구매는 것으로 정했어요.

대만 여행 기간 중에 라뜰리에 루터스를 총 2번 방문했는데, 그 후기를 아래에 써보려고 합니다.

 

 

대만 누가 크래커 맛집, 라뜰리에 루터스

 

 

라뜰리에루터스 (甜滿)
주소 : No. 10號, Lane 31, Yongkang St, Da’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6
영업시간 : 오전 9시 - 오전 9시 30분, 수요일 휴무

 

사진을 클릭하시면 라뜰리에 루터스 구글지도로 이동합니다.

 

라뜰리에 루터스는 대만 융캉공원 앞에 있는 작은 가게예요.

라뜰리에 근처에는 유명한 천진총좌빙, 딘타이펑, 융캉우육면 등 맛집이 있고, 누가크래커 집인 가빈병가와 세인트 피터도 있어요.

파티시에의 경력으로는 르 꼬르동 블루를 졸업하였고, 미슐랭 파리 크리용 호텔에서 인턴을, 프랑스 제과 학교 에꼴 벨루에꽁세이를 졸업하였고, 프랑스 유학 30여 년의 디저트 업계 경력, 프랑스 유명 파티시에로부터 전문 기술을 전수받았다고 해요.

 

 

라뜰리에 루터스 가격

 

 

라뜰리에 루터스는 1박스에 200 NTD예요. 근데 10박스를 사도, 20박스를 사도, 60박스를 사도 1박스에 200 NTD라는 점..

할인 따위 없다...

 

 

1차 방문 - 2023년 9월 23일 오전 8시 50분경

 

 

'오픈런해야 한다', '웨이팅이 길다'는 소리는 들어봤지만 그냥 느지막이 일어나서 8시 50분쯤에 우버(택시)를 불러서 라뜰리에 루터스를 찍고 갔어요. 라뜰리에 루터스의 오픈시간은 오전 9시. 근데 우버 어플에서 라뜰리에 루터스 찍으니까 라뜰리에 루터스 예전 주소가 나오더라고요.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찍고 갔는데, 예전 주소랑 현재 주소가 가까워서 다행이지 멀었다면 큰일 날 뻔했어요. 반드시 융캉공원 앞에 있는 라뜰리에 루터스인지 꼭 확인하세요.

 

 

 

딱 도착하니까 오전 9시였어요. 줄이 정말 어마어마했었는데 일단 줄을 서기로 했답니다. ㅋㅋㅋ

진짜 더워서 양산 필수였어요.ㅠㅠ

 

끝났다고 돌아가라고 하시는 직원분......

 

근데 9시 25분쯤 되었을까요.. 아직 내 앞에는 줄이 많은데 웅성웅성거리고, 앞 쪽 줄이 흐트러지는 거예요.

그래서 무슨 일인가 앞으로 갔더니 직원분이 몇 개 안 남았는지 끝났다며 돌아가라고 하더라고요.

흑흑... 안돼.... 그제야 실감 나는 '오픈런해야 한다'

이대로 한국 갈 수는 없지...... 부들부들

내일 아침 일찍 다시 온다.

 

 

2차 방문 - 2023년 9월 24일 오전 7시 50분 경

 

 

아침에는 왜 이렇게 버스 타기가 싫던지..ㅎ 오늘도 그냥 택시 타버렸어요.

어제보다 1시간 빠른 오전 7시 50분경에 출발!

 

 

아니,, 1시간 일찍 왔는데 줄 실화냐고요 ㅠㅠ 아직 오전 8신데 ㅠㅠ

 

 

저는 남자친구랑 같이 가서, 제가 줄 서있고 남자친구가 근처에 천진총좌빙 가서 아침을 사 왔어요.

가능하다면 라뜰리에 루터스 2명이서 가세요.

한 분은 줄 서고, 한 분은 근처에 천진총좌빙 가서 사 와서 먹으면서 기다리세요..!!

 

 

미쳐버린 줄 (아직 오전 8시 30분)

 

 

근데 오픈시간은 오전 9시인데 8시 30분쯤부터 문을 연 거 같더라고요.

줄어들지 않았던 줄이 아직 9시도 안 됐는데 점점 줄어들었어요. 저는 20박스를 살거라 2000 NTD를 미리 꺼내놨어요.

한국인의 급해 급해

아직 가게도 안 보이는데 돈 꺼내놓기

 

 

오전 9시 10분, 드디어 가게 입장했어요.

오전 8시부터 기다려서 오전 9시 10분, 드디어 입장.

 

 

가게 내부는 정말 별 거 없었어요.

라뜰리에 루터스 종이가방과 앞뒤로 팬이 달린 선풍기가 돌아가고 맞은편은 카운터로 누가 크래커를 구매만 할 수 있어요.

계산은 아주 신속하게 속전속결로 이루어졌어요.

몇 개 살 거냐. 20개요. 주섬주섬.. 끝

 

 

그래도 오래 기다렸으니 나가기 아쉬워서 가게 바로 안 나가고 사진 하나 찍고 나가기

 

 

헤헤헤케켘

나는 샀지롱

 

 

그리고 바로 앞 융캉공원가서 바로 뜯어서 먹어봤어요.

엄청나게 비교되게 누가 크래커 마트맛을 먼저 먹어봤어야 하는 건데!!!

진짜 너무 맛있어서 이미 20박스 샀는데 더 사고 싶더라고요.

 

 

진짜 엄청나게 부들부들 촉촉해요.

누가도 진짜 가득 들어있어요. 아낌없이 팍팍.

 

 

그렇게 먹고 화장실 잠깐 다녀온 사이 줄 서있던 사람들 다 실종됨.

분명 화장실 가기 전까지 사람들이 줄 서 있었는데 다녀오니 줄이 사라졌더라고요.

이때가 오전 9시 23분이었어요.

이미 마감되어 문을 닫은 라뜰리에 루터스.....

 

 

라뜰리에 루터스 최종 후기

 

웨이팅 싫어하는 사람인데, 웨이팅 하고 후회 안 한 적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았어요.

어디 맛있는 돈가스 맛집인지 뭔지, 먹어보면 내가 아는 그 맛이고 그냥 줄 안 서서 먹는 돈가스랑 같은 맛 아닌가 했었는데 여기는 줄 설 만 했어요. 진짜 최고 최고.

저처럼 2일 고생하지 마시고, 하루만 오전 8시쯤에 가셔서 1시간 정도 기다리시고 구매하세요.

그렇게 20박스 구매해서 대만에서도 먹고, 한국 가져가서도 먹었는데 맛있다고 다들 난리 ㅠㅠ

없어서 더 못 먹었어요. 흑흑

다음에도 대만 가면 꼭 웨이팅해서 사서 먹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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