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립고궁박물원
대만 국립고궁박물원은 타이베이에 있는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볼 수 있는 박물관이에요. 영국의 대영 박물관과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미국의 메트로 폴리탄, 러시아의 에르미타시와 함께 세계 5대 박물관 중 하나예요.
청나라, 명나라, 송나라 등 중국의 다양한 시대의 역사적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으며, 자금성에서 대만으로 옮겨진 유물들이 많아요. 약 70만 점의 유물이 있는데, 너무 많아서 한 번에 전시하지 못하고 주기적으로 교체하여 전시하기 때문에 다음에 다시 방문해도 새로운 유물을 볼 수 있어요.
국립 고궁박물원 홈페이지에 한국어 지원도 되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둘러보시는 것도 좋아요.
- 관람시간 :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월요일 휴관)
- 관람료 : 외국인 NT $350, 내국인 NT $150
- 오디오 가이드 : NT $150
입장료와 오디오 가이드를 포함하면 500달러로, 1인당 약 20,000원이에요. 저는 입장권과 오디오 가이드를 한국에서 미리 구매하고 갔어요. 입장권과 오디오 가이드와 기념품샵 10% 할인 쿠폰까지 세트로 2인에 35,000원에 구매했어요. 기념품샵도 무조건 들릴 거라 저한테 너무 좋은 세트였어요. 🤗🧡 저는 클룩에서 구매했는데 클룩 외에도 마이리얼트립이나 모바일 입장권을 판매하는 사이트는 많으니 가격비교를 해보시고 더 저렴하게 미리 구매하셔서 방문하세요.
1. 대만 국립고궁박물원 가는 방법 (택시)
박물관까지 제일 편하게 가는 방법 중에 하나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일 편하지만 비싸다..^^ 버스 요금의 몇 배
저도 박물관까지 갈 때에는 버스 타고 갔는데 2~3시간 관람 후 돌아가려니까 너무 힘들더라고요. 2~3시간 내내 걷다 보니 피곤.. 지침.. 그래서 돌아가는 길에는 택시를 타고 갔어요. 도착지는 융캉제의 동먼역 근처 LAI HAO 소품샵이에요.
박물관에서 융캉제까지 약 20분이 걸리고, 요금은 370달러가 나왔어요. 약 15,000원이에요. 왕복으로 하면 거의 3만 원 정도니 저처럼 갈 땐 버스, 돌아올 때는 택시를 타고 와도 괜찮을 것 같아요. 소요시간은 20분 정도 걸렸어요.
사실 갈 때, 올 때 모두 버스 타고 오려고 했는데 박물관 관람하고 나니까 너무 힘들더라고요 ㅋㅋㅋㅋ 버스도 직행이 없고 갈아타야 돼서 어디서 내려야 하는지 신경 써야 하고 ㅠㅠ 그래서 그냥 택시 불렀는데 타자마자 딥슬립ㅋㅋ 20분 잤는데 1시간 잔 것처럼 피로도 해소되고 좋았어요! 시간적으로도 좋았어요. 택시로는 20분밖에 안 걸리지만, 버스로는 약 1 시간 걸린답니다.
2. 대만 국립고궁박물원 가는 방법 (버스) 스린역→박물관
출발지는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봐드릴게요.
국립고궁박물원 근처에는 버스 정류장이 3개가 있어요. 그중에 30번 버스만 국립고궁박물관 건물 바로 앞에 내려주고, 나머지는 박물관 입구에 내려줘요. 박물관 입구에 내려서는 박물관까지 걸어가야 하므로 어디서 내리실지 선택하시면 돼요. 걸어가는 곳도 정원처럼 꾸며놔서 예쁘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30번 버스를 타고 갔어요. ㅋㅋㅋ 바로 앞에 내리는 게 좋아..
https://maps.app.goo.gl/P1Ju9xDNdJU7WZHF6
박물관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우선 스린역으로 가야 해요. 스린역으로 가는 방법은 지하철과 버스가 있어요.
지하철로는 타이베이역에서 Tamsui-Xinyi Line을 타면 1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요.
버스로는 206번 버스와 218번 버스가 있는데 206번 버스는 거의 30분이 걸리니 타지 마시고, 218번 버스를 타세요. 218번 버스는 15분 정도 걸려요.
스린역에서 30번 버스와 255번, 815번 등 버스를 타고 박물관으로 가면 된답니다.
3. 대만 국립고궁박물원 가는 방법 (버스) 지안탄역→박물관
이건 제가 갔던 방법인데, 스린역 말고도 스린역 전 정거장인 지안탄역에도 박물관으로 가는 30 번스가 있더라고요.
저는 일 갑 자찬음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지안탄역까지 갔어요.
버스 기다리는 곳 맞은편에 웬 큰 공 건축물이...
찾아보니까 이 건물은 Taipei Performing Arts Center라고 하네요.
버스 정류장이 여러 개 있는데 그중에 30번을 찾으면 돼요. 각 버스 번호 밑에 도착지도 적혀있으니 찾기 어렵지 않아요. 국립 고궁 박물원은 National Palace Museum이에요. 이 단어를 찾으시면 된답니다.
그렇게 30번 버스를 타고 박물관 건물 바로 앞에 도착!
대만 국립고궁박물원 관람 후기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티켓 구입 기계~ 1인당 350달러입니다.
2명이라 700달러고, 트래블월렛 카드로 결제가 되길 카드로 결제했어요.
티켓도 예쁘다며 이때까지는 아무 생각 없이 오디오 가이드도 구매하러 갔어요.
근데 갑자기 띠용???? 나는 클룩으로 이미 입장권이랑 오디오 가이드까지 샀는데?????
진짜 바보 같은...ㅋㅋ 미리 저렴하게 사놓고 티켓을 또 사다니.. 정신이 없는 게 분명하다.
여쭤보니 오디오 가이드 교환과 환불 모두 2층에서 가능하다고 해요.
오디오 가이드는 한국어도 지원 가능하고, 여권이나 신분증을 맡기고 교환가능해요. 현장에서 결제 시 150달러입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받은 오디오 가이드! 휴대폰처럼 생겼고, 목에 걸 수 있게 목걸이 형태였어요. 그리고 이 휴대폰에 꽂을 수 있는 헤드폰도 함께 받았어요.
사용방법은 엄청 간단해요. 전시품마다 번호가 있는데 그 번호를 누르면 바로 한국어로 들을 수 있어요.
말로만 듣던 4대 천왕이에요. 4대 천왕 중 한 분 뵙고 ㅋㅋㅋㅋㅋㅋ 천왕 치고 귀염상이시다.
전시품 이름도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내용은 되게 길고 어쩌면 살짝 지루한 내용이더라고요. 그냥 책 읽는 느낌... 재미나 흥미 요소는 없는 그냥 백과사전 읽어주는 식의 오디오 가이드였어요. 근데 이거라도 없었으면 더 지루했을 것 같아요. 한국어가 아예 없음. 뭐가 뭔지 알 수가 없음...
그리고 박물관 관람하면서 좋았던 점이 전시품들이 되게 깔끔하게 잘 전시되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전시된 배경도, 놓인 위치도 뭔가 되게 깔끔한 느낌을 받았어요.
보일 듯 말 듯 확대해도 잘 보이지도 않는데 이걸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내 눈이 침침해지는 ㅋㅋ
색감이 너무 예쁜 도자기들...
제가 진짜 호리병처럼 생긴 이런 도자기 예쁘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ㅋㅋㅋㅋ 도자기들이 너무 예뻐 보이는 거예요. 괜히 집에 놓고 싶고...ㅋㅋㅋㅋㅋㅋ
제 마음을 쏙 빼놓은 1 픽 도자기. 실제로 봤을 때 정말 너무너무 예뻤는데 사진으로는 그게 잘 안 담긴 것 같네요. 😥
저 그림 하나하나 멋있더라고요. 정말 혼을 쏙 빼놓는 도자기들이 되게 많았어요.
반면에 너무 귀여운 접시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이 정도는 나도 할 수 있겠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 병아리 뭐냐고~
무슨 말인가 싶어 파파고도 돌려봄. 바람 잘 날 없는 것을 좋아하신다고...
취옥백채 (옥배추)와 육형석 (동파육)
그 유명한 옥배추와 동파육...
배추는 조각 맞는 거 같은데 동파육은 진짜 동파육을 방부제 처리 해놓은 것처럼 진짜 같더라고요.
박물관 관람하는 거 너무 좋아하는데 한국 통틀어 몇 년 만에 와 본 박물관이었어요. 여전히 재밌다 🤗❗❗
기념품샵도 빠질 순 없지. 마지막으로 기념품 샵 한 바퀴 싹 둘러보고 옥배추랑 동파육이 세트로 되어있는 자석이랑 동파육 노트를 샀어요. ㅋㅋㅋㅋㅋㅋ 귀엽다 내 스타일 ㅠㅠㅠ 여기에 메모할 거 메모해야지 😎 (원래 메모 습관 없음)
왕복 이동 시간 포함해서 대만 국립 고궁 박물원은 약 5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아요! 저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되게 넉넉하게 다녀왔어요. 1층부터 3층까지 모든 관 관람도 다 했답니다. 이번이 대만 3번째 방문인데, 3번째가 돼서야 박물관을 와보네요. 5번째쯤 방문할 때에도 박물관을 다시 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주요 전시품 외에는 전시품이 또 바뀐다고 하니까 또 새롭게 느껴질 것 같아요. 3층 관람할 때에는 조금 힘들었지만 너무 만족했던 박물관 관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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