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현풍 육뚜껑] 솥뚜껑 삼겹살 맛집 - 미나리와 더덕까지, 고기 구워주는 집, 캠핑세트 가격

 

안녕하세요. 며칠 전 3월 3일, 삼겹살데이였죠.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무슨 데이, 데이... 예스터데이데이..(?)

 

Day Day (Feat. 박재범) (Prod. by GRAY)

아티스트

BewhY (비와이)

앨범

쇼미더머니 5 Episode 4

발매일

1970.01.01

다 그저 상술에 불과하지만 삼겹살은 못 참지 🐷 3월 3일 말고 3월 30일도 삼겹살데이 하자고!!!

 

 

 

 

이름하야, 육 뚜 껑

삼겹살데이인 만큼 어딜 갈까 고민의 고민 끝에 솥뚜껑에 고기를 구워 먹는 곳으로 정했어요. 새로 생겼을 때부터 와보자, 와보자 했는데 드디어 와보네요. 내가 너무 늦었지.... 😂

 

 

육뚜껑 한식
주소 : 대구 달성군 현풍읍 테크노상업로 2길 15-9 육뚜껑 (현풍 롯데 시네마 뒤편 야구장 앞)
시간 : 매일 12:00 - 23:00 (22:30 라스트오더)
번호 : 053-611-7892
제로페이
단체석, 주차, 예약,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입구에 세면대가 있었어요.

핸드워시부터 페브리즈, 가글, 핸드크림, 알사탕, 이쑤시개, 치실까지.... 오 마이갓, 여기 정말 지린다...

들어올 때, 나갈 때 모두 여길 거치면 되겠더라고요. ㅋㅋㅋ

 

 

 

 

사람이 많아서 테이블은 찍지 못했는데 테이블은 되게 많았고, 한편에 주방이 있고, 입구 세면대 맞은편에 계산대가 있어요. 그리고 정육점 느낌의 ㅋㅋ 고기 냉장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삼겹살 데이라서 사람이 혹시나 많지 않을까... 하는 마음) 퇴근하고, 가는 길에 가게에 전화를 먼저 했어요. 자리가 다행히 그때에는 많았나 봐요. 자리 세팅해 주신다고 오라고 하셔서 얼른 달려갔네요. 저희 가니까 테이블 몇 개 빼고 다 꽉 차고, 곧 다른 손님들도 오셔서 자리 없어서 웨이팅 하고, 돌아가는 사람도 있었어요. 미리 전화한 거 정말 신의 한 수 👍

 

 

 

 

기본 반찬으로는 콩나물과 김치, 계란찜과 쌈채소, 백김치 등이 나와요.

김치는 묵은지인데 가게에서 직접 담근 김치라고 하네요. 솥뚜껑 위에 다 같이 구워 먹으면 되겠더라고요!

 

 

 

 

고기는 삼겹살, 목살, 항정살, 등심덧살이 있고요. 세트로도 있어요. 그리고 비빔면, 볶음밥, 뽀글이 등등! 고기 외 메뉴도 다양해서 좋았어요. 저는 3명이서 가서 처음 주문은 3인 세트와 미나리 한소쿠리로 했어요. 그리고 나중에 삼겹살 3인분, 팔도 비빔면, 뽀글이, 볶음밥을 추가로 더 시켰어요.

 

 

 

 

3인세트 (삼겹살+목살+더덕, 54000원)입니다. 아주 큼직큼직한 삼겹살 한 덩어리, 목살 두 덩어리가 나옵니다.

 

 

 

 

개인 앞접시와 수저예요. 개인 앞접시에는 4가지 소스가 담겨 나와요. 소금과 고추냉이, 데리야끼소스와 특제소스! 특제소스는 간장에 고추가 잘게 잘게 잘려있는 거 같았어요. 제 최애소스는 고추냉이!! 역시 고추냉이죠.

 

 

 

 

그리고 몰랐는데 고기를 직접 구워주시더라고요!!! 넘조아ㅠㅠ 당연히 내가 구워야 하는 줄 알고 갔는데 아니었다니... 고기 한 점 한 점 정성스레 구워주시는 모습에 더 반함!

 

 

 

 

3인세트 (삼겹살, 목살, 더덕, 54,000원) / 미나리 (5,000원) - 고기에 미나리에 묵은지에 콩나물 파절이까지 솥뚜껑 위에 예쁘게 올려놓으면 완성!

비주얼로만 봐도 벌써 맛있음

 

 

 

 

첫 번째 고기는 상추쌈에 고기, 쌈장, 미나리!!!!

 

 

 

 

그리고 미나리에 묵은지에 고기에 고추냉이~

 

 

 

 

특제소스에도 찍어먹어 보고요, 데리야끼소스에 고기를 절여서도 먹어봅니다.

증말 다 맛있음

 

 

 

 

그리고 더덕까지!!!! 고기뿐만이 아니라 더덕, 미나리도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거 같아요.

 

 

 

 

팔도비빔면 (3,000원) - 팔도비빔면은 비빔면에 오이, 계란 반쪽이 같이 나와요. 양은냄비에 나오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음. 육뚜껑 오기도 전에 비빔면 먹을 거라고 정해놓고 왔어요 ㅋㅋㅋ

 

 

 

 

삼겹살 3인분 (25,500원) - 고기가 살짝 부족해서 고기 3인분을 더 시켰어요. 고기는 역시 삼겹살!

 

 

 

 

비빔면에 미나리, 고기, 계란 얹어서 야무지게 먹방 했습니다.

 

 

 

 

그리고 라면~ 라면은 평범했어요. 그냥 라면이에요. 고기 먹고 라면 먹기 딱 좋은 너낌~

 

 

 

 

그렇게 먹다 보니 솥뚜껑이 비길래 볶음밥 한 판을 주문했어요. 치즈덩어리 두 개와 함께 나온 볶음밥

 

 

 

 

한쪽은 볶음밥, 다른 한쪽은 고기, 양 사이드에는 치즈~

 

 

 

 

치즈가 덩어리라서 한방에 안 녹길래 밥 위에 올려놓고 밥이랑 같이 떠먹었어요. 치즈 듬뿍 볶음밥~

 

 

 

 

쌈무랑도 싸 먹고, 치즈도 듬뿍 넣어서 한 숟갈 ~

 

 

 

 

정말 배부르게 든든하게 한 끼 먹은 것 같아요. 삼겹살데이 기념 육뚜껑에서 삼겹살 너무너무 성공!!

너무 배불러서 볶음밥은 두 세 숟갈 남겼어요. 삼겹살 고기 추가할 때 2인분만 했으면 다 먹지 않았을까요?ㅎㅎ

 

 

 

 

그렇게 계산하고 나오는데 캠핑세트를 팔고 계시더라고요. 보니까 쌈채소, 각종소스, 기본반찬, 소시지 등등 없는 게 없네요. 소스통이 4개인데, 그럼 이 캠핑세트가 4인분인가요?ㅋㅋ

 

 

 

 

냠냠, 한 끼 너~무 잘 먹었어요. 3인세트에 삼겹살 3인 추가, 1인 1 사이드 메뉴 ㅋㅋㅋ 음식만 시키고 음료는 안 시켰는데, 음료 안 시키셨다고 계산할 때 사장님이 서비스로 음료수 주셨어요.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구워주는 삼겹살이 먹고 싶을 때에는 육뚜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