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화장품 브랜드 '러쉬' - 재생지 상자, 옥수수 전분 완충재, 생분해성 포장재

 

러쉬팩 '매그너민티'가 유명해서 저도 써보려고 알아보다가 매장 가서 살까 주문할까 고민을 하다가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하려니까 배송비가 붙길래 매장갈까 했는데 매장까지 가자니 너무 멀고, 나가는 김에 겸사겸사 매장에 들를까 했지만 러쉬매장 근처에서 볼 일도 없어서 지금 주문 안 하면 올해 안에 사긴 글렀지 싶어서 주문했네요. 매그너민티 팩 하나만 주문했는데 러쉬 컵 오 커피 제품 샘플도 같이 보내주셨어요. 택배 상자를 개봉하고 통이 두 통이라 깜짝 놀랐었네요. 근데 샘플인데 양이 많아서 본품인 줄 알았잖아요. 컵 오 커피는 무슨 제품인가 했는데 각질 제거하는 제품이래요. 매그너민티 팩이랑 같이 쓰면 될 거 같아요.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MASK OF MAGNAMINTY), 러쉬(LUSH)

 

컵 오 커피(CUP O' COFFEE) FACE AND BODY MASK

 

포스팅은 팩 후기 포스팅은 아니고요. 배송을 받았는데 이렇게(?) 배송받은 적은 또 처음이라 포스팅하게 되었어요. 러쉬 제품도 많이 듣긴 했지만 직접 구입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러쉬 입욕제를 통해서 러쉬 브랜드를 처음 알았는데 저희 집에 욕조가 없어서 내가 살 일은 없겠구나~ 싶었죠. 그래서 러쉬가 친환경 브랜드인 줄도 처음 알았어요. 앞으로 많이 애용해야겠더라고요.

 

 

러쉬 팩은 이렇게 상자에 담겨 왔는데... 상자가 엄청 커 보이네요?? 사실은 크지 않은데, 가까이에서 찍어서 그런 것 같아요. 왜 이렇게 찍었지.ㅎㅎ

 

 

박스를 뜯어서 열자마자 오잉? 했어요. 이... 마쉬멜로우 같으면서... 키즈 카페 볼풀장이 생각나는 이 하얀 것이 뭔가 싶더라고요. 그래서 박스를 보니까 박스 한편에 이런 것이 적혀있었어요.

 

 

다들 알고 계셨었나요? 저는 완전 집순이라 택배를 많이 시키는 편인데 살아생전 이런 친환경적인 택배는 처음 받아봤어요.

• 자연에서 분해 가능한 100% 생분해성 포장재
• 재생지로 만든 택배 상자
•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완충재

요즘 제로 웨이스트 등 건강한 지구를 위한 운동이 큰 관심을 받고 있어요. 러쉬도 함께하고 있었네요.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졌다는 포장재는 이렇게 말랑말랑해요. 촉감이 뭔가 좋았음.. 갑분촉감놀이

완충재는 물에 녹여 버려 달라는 문구를 보고 물에 녹여보았습니다.. 뽁뽁이처럼 재밌네요.

싱크대에서 물 살짝 받아놓고 해 봤어요. 얼마나 물에 잘 녹는가..?

 

 

물에 담그니까 이게 밑부분만 적셔지는 거예요. 그래서 골고루 묻으라면서 휘저었어요. 저는 이게 서서히 녹는 줄 알았거든요. 근데 제가 생각했던 속도보다 훨씬 더 빨리 녹았어요. 5분도 안되어 다 녹았던 것 같아요.

 

 

자세히 보시면 완충제가 분해되는 걸 보실 수 있어요. 눈 내리듯 녹아내리는 것 보이시나요?

 

 

아주 잘 녹아 없어졌습니다. 아예 없어지진 않는 것 같고요, 이렇게 다 흩어져요. 이 찌꺼기들은 이건 음식물 쓰레기인가..? 잠깐 생각이 들었는데 음식물에 버리는 건 아닌 것 같네요. ^^ㅋㅋ 변기에 버리셔도 된대요. 다음엔 그냥 변기에 버려야겠어요. 그리고 러쉬 제품을 담고 있는 통도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대요. 그리고 러쉬 통 5개를 가져오면 러쉬 제품으로 바꿔준다니 통은 버리지 말고 가지고 계셨다가 5개 모으면 러쉬에 가셔서 제품으로 교환하시길 바라요!

이상으로 제가 우연히 발견한 친환경 브랜드 러쉬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그런데 친환경 브랜드인 것 아마도 저만 모르고 있었던 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