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다니기/기타 지역

신림 순대타운 전라도시네마 - 원조 백순대 (2인분 18,000원)

by bli-ss 2023. 1. 6.
728x90
반응형

 

 

2022년 가낳지모 캣페어에 다녀오면서 저녁은 신림 순대타운에서 먹기로 했다.

사실 처음 들어봤음.. 신림 순대타운. 유명한 곳이라고 했지만, 서알못인 나는 뭔지 모름 ㅇ_ㅇ

캣페어 구경 실~컷 하고, 힘든 몸을 이끌고 나름 빨리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신림까지 가는 길은 엄청나게 막혔다.

기어가다시피 해서 겨우 도착한 신림 순대타운. 주차도 너무 ^^ 힘들었다. 서울은 나랑 안 맞다...

주차 되게 힘들었는데, 시네마 전라도집에 전화하면 주차문제를 해결해주시나 보다.

주차 가능하다며, 주차 시 전화 달라고 하셨다. (02-886-7630)

 

전라도시네마
주소 : 서울 관악구 신림로 59길 14 원빌딩 원조민속순대타운 3층 307호
영업시간 : 매일 10:00 - 02:00
전화번호 : 02-886-7630
홈페이지 : http://cinema7630.modoo.at/
전국 택배 및 퀵서비스 가능 (순대택배시 양 곱빼기로 제공)

 

 

순대 타운에 순대집이 되게 되게 많았는데, 그중에 시네마 전라도집에서 먹기로 했다.

이유는 딱히 없다. ㅎㅎ 3층에 올라섰을 때 이리오라며 부담 주지 않았고, 전라도집이라는 게 뭔가 마음에 들었다.

2층에 잠깐 들어가 봤는데 여기 앉으라며 호객행위가 어마무시했다. 바로 3층으로 튀튀...

(내가 간 곳, 시네마도 예외 없음. 내가 3층 딱 올라섰을 때만 잠깐 안 하셨을 뿐)

근데 가게들이 메뉴가 다 똑같고, 가격도 똑같은 거 같던데... 알아서 앉을게요 ㅠㅠㅠ

 

 

신림 순대타운 시네마전라도집, 메뉴판

 

 

메뉴는 많지 않다. 결정장애인 나에게 너무나 좋은 집. 금액도 저렴하다.

2인분에 18,000원? 요즘 국밥도 한 그릇에 만원 넘는 시대에 1인분에 9,000원이라니

많은 고민 않고 원조 백순대 2인분을 시켰다. 2인분 하고, 볶음밥 시켜 먹기로 함

 

 

 

 

꾸깃꾸깃한 철판

철판에 순대를 볶아주시는데 철판이 이리저리 움직여서 당황,, 철판이 불 위에서 떨어질까 봐 무서웠다.

순대, 면, 양배추, 당근, 부추, 고추 등이 들어가 있다.

 

 

 

 

백순대는 금방 나오지만 볶아야 한다. 흑흑 빨리 먹고 싶어...

백순대가 익기 전에는 먼저 주신 간으로 애피타이저 ~! 간은 정말 맛있다.. 푸석푸석한 맛.

 

 

 

 

간 하나에 고추 하나 얹어서 먹으면 아주 꿀맛입니다.

 

 

 

 

순대도 섞어주시고, 익을 때까지 뒤적뒤적.. 끝없는 기다림 시작...

 

 

 

 

백순대에 양념도 같이 주셨다. 양념을 시키면 이 양념이랑 순대랑 같이 볶는 건가?

빨간 양념에 깨랑 고추랑.. 그리고 알 수 없는 검은 무언가가 들어있다.

나는 양념에 찍어먹는 것보단 그냥 백순대 그대로 먹는 게 더 맛있었다.

 

 

 

이렇게 잘 익었으면 먹으면 된다. 근데 아직 끝나지 않았음.

 

 

 

 

가운데에 양념 항아리 얹어주고

 

 

 

 

촤라락 마법의 부추가루 뿌려뿌렷

 

 

 

완성!! 나는 정말 맛있었다!!

순대도 순대지만, 백순대 특유의 양념?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그게 너무 순대랑 잘 어울리는 거 같았다.

집에도 포장해서 가려고 했는데 택배가 된다니 ㅎㅎ 굳이 포장해서 안 가도 되겠다 싶었다.

그리고 그땐 몰랐었는데 택배로 하면 순대 양을 곱빼기로 더 주신다니~~! >_<

 

 

 

 

순대 감상 타임. 순대는 기름기(?)에 반짝반짝 광이 나는 중.

저 면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저 검은색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껍질 같은 건가...

아무튼 저 기름기랑 저 검은색 등등이 백순대 특유의 양념이 아닌가 생각된다. (요알못임)

 

 

 

 

주신 양념도 듬뿍듬뿍 순대를 찍어 먹었다. 양념도 맛있다ㅠㅠ 흑흑

지금 블로그 쓰는 이 시간이 오후 5시 40분인데,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너무나 배가 고프다 맛있겠다 ㅠㅠ

 

 

 

 

이렇게 얼추 먹으면서 타이밍을 재야 한다.

언제쯤 볶음밥을 넣어야 하지

 

 

 

 

언제는 언제야, 먹고 싶을 때지!!!!

살짝 남은 순대는 옆으로 잠깐 밀어 두고, 볶음밥을 볶았다. 순대야 기다려

배가 살짝 부르니 2인분은 무리고, 볶음밥을 안 먹고 나가는 것도 무리다.

그래서 볶음밥은 1인분만 주문했다.

 

 

 

 

뭐지 하트인가...

 

 

 

 

비록 간 하나와 무는 남겼지만 (ㅠㅠ)

잠시 밀어둔 순대를 포함해 볶음밥까지 싹싹, 잘 먹었습니다!!

내 인생 첫 신림 백순대 합격입니다.ㅎㅎ

잘 먹고 갑니다. 택배로 시켜서 집에서도 먹을게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