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부산감자옹심이] 하이원 근처 맛집, 감자옹심이, 태백 맛집 추천 장칼국수

 

안녕하세요. 이번에 가족끼리 2박 3일 여행을 다녀오면서 갔었던 맛집들♥

하나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강원도에 유명한 음식 중에 감자옹심이가 있더라고요. 숙소를 하이원 힐콘도에 잡았는데, 마침 하이원 근처에 감자옹심이 잘하는 집이 있다고 해서 이번에 다녀왔어요. 지역은 강원도인데 가게 이름은 부산 감자 옹심이예요.

 

 

 

 

메뉴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옹심이칼국수가 대표음식인데 저는 옹심이를 먹어본 적이 없고, 칼국수는 많이 먹어봐서 옹심이로만 구성되어 있는 메뉴로 선택했어요. 근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대표메뉴가 괜히 대표메뉴가 아닌듯합니다. 옹칼로 시켜서 먹을 걸 그랬어요! 아무튼 메뉴를 다 고르고, 감자부침까지 주문했답니다.

 

 

 

 

1층에는 자리가 없어서 2층으로 갔어요. 2층에는 계단을 올라갈 때부터 신발을 벗고 올라가면 된답니다.

 

 

 

 

기본 상이 6개 정도 놓여있는 작은 방이었어요. 가정집 거실 같았어요. 근데 어찌나 덥던지.ㅠㅠ 아직 5월이라 에어컨은 이르지만, 선풍기는 하나 있었으면 좋겠더라고요. 음식도 뜨끈해서 먹으니까 몸의 온도도 올라가서 더 더웠어요.

 

 

 

 

제일 먼저 감자부침이 나왔어요. 그리고 기본반찬 깍두기랑 김치!

감자부침은 2 개시 켰는데 거의 재료 막바지였나 봐요. 곧 뒤이어 온 손님도 감자부침 주문해서 드시고 맛있었는지 하나 더 주문하셨는데 재료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100% 감자라는 말답게 우리가 흔히 알 던 부침개가 아니에요. 처음 먹어보는 맛? 식감?

 

 

 

 

정말 엄청 쫀득쫀득 하더라고요. 감자만 들어가 있는 식품의 제일 큰 특징인 것 같았어요. 근데 반대로 간이 안되어있는 듯했어요. 되게 쫀득한 식감이라 독특한데, 김치부침개처럼 매콤한 맛 같은 게 없어요. 감자부침개 2개를 주문했는데 1개만 주문했어도 되었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곧이어 옹심이가 나왔어요. 멀 건국물에 옹심이가 있고, 애호박과 버섯, 김가루와 깨소금이 있어요. 멸치육수인가? 국물은 먹어봤던 맛이었어요. 그리고 정말 옹심이밖에 없더라고요. 이게 바로 강원도 옹심이구나..!!!

 

 

 

 

가까이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어요. 투명한 겉 표면에 수제비 반죽같이 생겼어요. 근데 이 옹심이 자체에는 간이 안되어 있는지 아무런 맛이 없었어요. 그냥 되게 쫀득하더라고요. 쫀득한 식감만이 존재할 뿐...? 되게 심심한 맛이었어요. 그래서 깍두기나 김치랑 같이 먹어야 하나 봐요.

 

 

 

 

장칼국수도 같이 주문해서 먹었는데 배달음식, 짠 음식, 자극 강한 음식에 길들여진 제 입맛에는 차라리 장칼국수가 더 맛있었네요...!! 그래도 먹어보지 못했었던 음식을 먹어봐서 좋은 경험이었어요. 언제 또 이런 음식을 먹어보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