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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다니기/대구 맛집

[대구 노마진닭갈비] 남구 서부정류장 대명동 매운 철판 닭갈비, 마늘 간장 닭갈비

by bli-ss 2023.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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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요즘 어쩌다 보니 닭갈비에 빠져서 닭갈비를 질리도록 먹고 있네요. 덕분에 닭갈비집 포스팅만 늘어나고 있는 거 같아요. 이것저것 다양하게 포스팅해야 하는데 말이에요. ㅎㅎ 질리지 않는 닭갈비... 오늘은 서부정류장 역 근처에 있는 노마진닭갈비에 가봤어요.


노마진닭갈비 닭갈비
주소 : 대구 남구 대명로 18
시간 : 알 수 없음
번호 : 070-8065-7892
제로페이, 주차장

 

 지하철 역 바로 앞에 있어서 교통은 되게 편리해 보였어요. 차 없는 분들도 쉽게 오갈 수 있는 곳에 있더라고요. 그런데 노마진닭갈비 전용 주차장도 따로 있어서 차를 가져오셔도 주차걱정 할 필요가 없답니다. 전용주차장 최고예요!

 

 

 

 노마진닭갈비는 차 타고 가다가 우연히 보았는데, 처음 봤을 때 이마트 계열인 줄 알았잖아요. ㅋㅋㅋ 뭔가 가게 간판이랑 글꼴이 이마트 생각나지 않나요? 저는 그래서 이마트 계열에서 닭갈비집 낸 줄 알고, 먹으러 가야겠다!!! 했는데, 그냥 별개의 사업장이었고….ㅎㅎㅎㅎ 게다가 영어로 No marzine Dakgalbi 적혀있길래 뭔가 ㅋㅋㅋ 간지 났어요.

 

 

 

 

 매운맛은 조절할 수 있고, 사리는 처음 주문할 때 같이 말해야 해요. 주문 후 조리를 해서 시간이 살짝 걸린다고 되어있고, 전메뉴 포장이 가능하답니다. 그리고 저는 인터넷으로 먼저 검색해 보고 갔는데, 인터넷에는 아직 반영이 안 된 건지 닭갈비 1인분에 7000원이라고 적혀있더라고요. 그래서 와, 이거 미쳤다 진짜 노마진인가 보다. 하고 갔는데 가격이 2천 원이나 오른 9000원이었어요. 9000원도 다른 가게와 비교하면 크지 않은 금액이었지만, 다 먹고 나니 싸다고 느껴지진 않았어요. 자세한 건 아래에서 더 얘기해 드릴게요.

 

 

 

 

 가게 내부는 되게 넓었어요. 테이블도 엄청 많았고, 반대편은 통유리라서 매장 안이 갑갑한 느낌 없이 시원시원했어요. 저희가 도착했을 때에는 손님이 하나도 없었는데 저희가 들어오고 나서 3팀이 더 들어오셨어요. 뭔가 제가 가는 가게마다 아무도 없다가도 제가 들어가면 손님들이 하나둘씩 들어오는 느낌..? 손님을 몰고 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ㅎ

 

 

 

 

 3명이 가서 4인분을 주문하려다가 그냥 닭갈비는 3인분으로 주문했어요. 그리고 닭갈비 하면 빠질 수 없는 우동사리도 추가했어요. 아침, 점심 안 먹고 점심시간 지나서 3,4시쯤에 첫끼로 닭갈비를 먹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는 양이 되게 많다고는 못 느꼈어요. 그냥 적당한 정도? 그냥 배가 살짝 찼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ㅋㅋㅋ

 닭갈비는 매운 철판 닭갈비를 주문했는데, 고추가 3개나 그려져 있어서 되게 매울까 봐 주문하면서 얘기하니, 맵기 조절이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늦은 첫 끼라 빈속인데 바로 너무 매운 거 먹기엔 부담이 되었거든요. 다행히 맵기 조절이 가능해서 맵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ㅎㅎ

 

 

 

 

 저번에 갔던 닭갈비집에는 쌈무가 없었는데, 여기는 쌈무가 같이 나와줘서 너무 반가웠어요. 그리고 마늘, 고추와 무말랭이, 쌈장과 깻잎, 상추가 함께 나와요. 처음에는 상추랑 깻잎은 안 가져다주시길래 여긴 쌈채소가 없고 쌈무만 주시는 줄 알았는데, 닭갈비가 나오고 쌈채소가 나오더라고요. 잊으신 줄 알았어요… 내 쌈채소...!!

 

 

 

 

 닭갈비를 가까이에서 보는 시간...!! 양념은 데리야끼 느낌처럼 하나도 안 매웠어요. 다음에는 오리지널 그대로, 맵기 그대로 먹어보고 싶네요!

 

 

 

 

 닭갈비 크기는 정말 한 입 쏙 크기였어요. 크지 않았어요. 그래서 와구와구 집어먹기에 좋았고, 쌈 싸 먹을 때에도 고기 두 점씩 넣어도 쌈이 터질 만큼 꽉 차지 않았어요. 그리고 떡은 정말 말랑말랑해서 좋았어요. 이렇게 말랑한 떡은 100개라도 더 먹을 수 있음 ㅠㅠ 양배추는 좀 더 익혀졌으면 했었어요. 아삭아삭하다 못해 생 양배추 느낌..? 너무 줄기 부분을 먹어서 그런가 해서 다른 부분도 먹어봤는데 아삭아삭...!

 

 

아삭아삭.. 바삭..!!

 

 

 그리고 닭갈비에 고구마도 같이 있는 가게가 많은데, 여기는 닭갈비, 떡, 양배추가 끝이었어요! 노마진닭갈비라 최소의 재료만 사용한 것 같았어요.

 

 

 

 

 그렇게 닭갈비 다 먹어갈 때 즈음, 빨리 볶음밥을 주문했어요. 닭갈비는 적당히 남겨두고 볶음밥을 주문했어요. 저는 남아있는 닭갈비랑 같이 먹는 게 좋더라고요. 볶음밥은 셀프인가? 밥만 부어주시고 잘 볶아서 먹으라고 하시고 가셨어요. 닭갈비집에서 볶음밥 하는 법 눈팅 많이 해봤으니 직원인 것처럼 나무주걱으로 열심히 볶볶...

 

 

 

 

 주위 양념 긁어모아 두 번째 요리 볶음밥 완성!! 양념 하나도 놓치지 않을 거야.... 그리고 꾹꾹 잘 눌러줬어요. 닭갈비랑 우동사리 등등 남은 것들 다 같이 볶아버리니까 더 맛있어 보여요!! 이만큼 양은 볶음밥 2인분 양이에요.

 

 

 

 

 그리고는 아주 싹싹 긁어먹었답니다. 3명이 가서 닭갈비 3인분에 볶음밥 2인분 먹고 나왔어요. 제가 며칠 전에 갔었던 닭갈비 집에는 2명이서 닭갈비 2인분에 우동사리 추가, 볶음밥 1인분 주문했는데 너무 배불러서 조금 남겼었거든요. 근데 여기서는 3인분에 볶음밥 2인분 시켰는데 그냥 적당하게 한 끼 먹은 느낌이었어요. 제 기준에는 노마진 말고 돈 조금 더 내고 다른 가게에서 먹는 게 든든하게 한 끼 먹을 거 같았어요. 소식하시는 분들한테는 양도 많이 없고 적당할 거 같아요. 저는 소식가가 아니라서 살짝 아쉬운 느낌이 들었어요. 저만 그랬던 게 아니고 같이 간 친구들도 살짝 아쉬워서 관문시장에 닭꼬치 사 먹으러 갈래 어쩔래 그랬었네요. ㅎㅎㅎ

 그리고 닭갈비는 오후 4시 10분쯤에 주문 넣고, 오후 4시 26분쯤에 닭갈비가 나왔어요. 저희 앞에 손님은 없었고요. 음식 나오는 시간은 16분 소요되었고, 빨리 나온 편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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