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고등어자반정식 한식
시간 : 11:20 - 21: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오늘은 한정식의 끝판왕 같은, 생선구이집을 다녀왔어요.
대구 수성구 진밭골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범물동 근처 생선구이 집이고, 차가 없이는 방문이 살짝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멀리서 빨간 손이 어서 오라고 손짓하네요.
손고등어자반정식 가게가 여기라고, 나 여기 있다고 큰 간판이 멀리서도 시원하게 보입니다.
가정집 같은 가게예요.
주차장은 따로 있지는 않고 되게 협소해요.
가게 앞마당에 몇 대가 주차할 공간밖에 없답니다.
가게 입구에 영업시간을 알려주는 스티커도 붙어있고요.
여기 가게 알림은 다 노란색으로 통일되어 있어서 보기 깔끔했어요.
손고등어자반정식 가게의 메뉴예요.
1인 1 주문 필수인데, 2~3명씩 오니까 직원분이 먼저 따로따로 시켜서 같이 드시라고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보통 가게 가면 한메뉴로 통일하기를 원하시지 않나요? 저희는 5명이 갔는데 이것저것 시키기 살짝 눈치 보였는데 먼저 말씀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저희는 손고등어 2개, 코다리 3개 주문해서 먹었어요.
기본반찬으로 호박죽이 나오는데 되게 맛있었어요.
밥 먹기 전 호박죽, 메인 식사, 밥 먹고 난 후 식혜까지 나오는데 너무 만족했던 식사였어요.
기본반찬들도 방금 한 것처럼 따끈따끈했고, 물김치는 되게 시원했어요.
코다리 한 마리가 커다랗게 나와요.
맛있어 보이는 소스에 코다리가 졸여져 있고 위에는 통깨와 총총 썬 대파가 뿌려져 있어요.
고등어는 노릇노릇~ 빠삭하게 정말 잘 구워져서 나와요.
처음에 눈으로만 봤을 때에는 딱딱할 것 같더라고요. 근데 되게 촉촉해요!
겉바속촉 고등어구이^^
따끈한 밥 한 숟가락에 생선구이 한 점씩 올려서 먹어봤어요.
고등어구이는 고등어구이대로 촉촉하고 담백했고, 코다리는 코다리대로 소스와 어우러지는 것이 너무 맛있었어요.
너무 감사하게도 식사를 마쳐갈 때 즈음 식혜 한 잔도 주시는데 어찌 보면 작은 부분이지만 손님으로써 기분이 참 좋아지고 다시 오고 싶어 지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
너무 맛있게 해 주셔서 오늘 한 끼도 너무 잘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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