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못 맛집 '체크인치즈(Check in Cheese)'
안녕하세요. 이번에 수성못에 있는 너무 분위기 좋은 파스타집을 다녀왔어요!
체크인치즈는 부라타 치즈가 들어간 음식들이 유명하더라고요. 샐러드와 피자, 파스타 등이 있어요.
부라타 치즈는 부드러운 텍스처와 살짝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치즈예요. 안쪽이 크림 형태로 되어 있어 자르면 안쪽에서 크림이 흘러나오는 모습이 매우 특이하고 재밌어요.
체크인치즈 가게는 이렇게 생겼고, 주차는 매장 앞에 하시면 돼요. 자리가 없다면 바로 옆 건물인 용용 선생 앞 건물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돼요.
근데 수성못에 주차하기게 되게 힘들잖아요. 근처에 수성구 무료 공영 주차장이 있어서 저는 여기에 주차했어요.
체크인치즈 가게 내부
가게는 크지는 않았는데 따뜻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테이블도 많지는 않았어요. 저는 5명이 갔는데 5명 테이블이 없어서 4인 테이블에 의자 하나를 추가해서 앉았어요.
체크인치즈 메뉴판
메뉴는 적당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세트메뉴도 있는데 점심시간에만 가능해요.
그리고 부라타 치즈 샐러드가 시그니쳐고, 샌드위치는 점심시간에만, 피자는 저녁시간에만 가능해요.
제가 주문한 건 부라타 치즈 샐러드에 파스타 추가, 바질 파스타와 부라타 파스타, 라구 파스타, 트러플 크림 파스타, 부라타 피자예요. 거의 종류별로 다 시킨..ㅋㅋㅋㅋㅋ
푸짐 푸짐...♥
저는 저녁시간대에 방문해서 피자도 함께 주문했어요.
부라타 치즈는 거의 모든 메뉴에 들어있지만 동그란 주머니처럼 되어있는 부라타 치즈는 부라타 치즈 샐러드와 부라타 피자를 주문하시면 돼요.
부라타 파스타 (Burrata pasta, 15,000원)
부라타 파스타는 부라타 속 재료인 스트라치아텔라와 올리브유,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방울토마토도, 마늘도 양이 부족하지 않게 많아서 좋았어요. 치즈까지 너무 완벽!!
바질라이스랑 이거랑 고민을 했었어요. 근데 바질라이스 먹을 걸..^^
같이 시킨 다른 음식들이 더 맛있어서 그런지 부라타 파스타는 약간 뭔가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렇지만 다른 후기에는 정말 맛있었다고 난리였던 파스타!
라구 파스타 (Ragu pasta, 15,000원)
수제 라구소스, 모차렐라, 파케리면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라구 파스타예요.
라구는 토마토소스를 기반으로 다진 고기에 야채를 넣어 만든 이탈리아 전통 소스예요.
라구소스는 체크인치즈에서 직접 만든 수제 라구 소스예요. 여기에는 부라타 치즈 대신 모차렐라 치즈가 올라가요.
면은 독특하게 파케리면을 사용해서 더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토마토소스와 다진 고기!! 맛이 없을 수 없는 ㅋㅋ 호불호 없을 것 같은 파스타예요.
트러플 크림 파스타 (Truffle cream pasta, 15,000원)
양송이와 크림, 트러플 오일로 구성되어 있는 트러플 크림 파스타예요.
이 파스타에는 부라타 치즈는 없답니다. 고급스러운 맛과 풍부한 향이 가득한 트러플 파스타예요.
부드럽고 크리미 한 크림소스와 트러플의 풍부한 향의 조화!
그냥 크림 파스타도 좋아하는데 거기에 트러플이 들어가니 더 맛있었어요.
바질 파스타 (Basil pasta, 16,000원)
수제 바질페스토, 부라타 속 재료인 스트라치아텔라로 구성된 바질 파스타예요.
제가 생각하기에 제일 최고였던 메뉴예요. 바질향이 어찌나 강한지 ㅠㅠ 완전 최고 최고
바질의 찐 맛을 느껴볼 수 있는 파스타였어요. 강추메뉴!!!!
파스타 색감도 너무 좋고요, 바질 맛이 강해서 제일 만족했었던 메뉴예요.
부라타 치즈 샐러드 (Burrata Cheese + salad pasta upgrade, 21,000원)
부라타 200g에 각종 야채와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가 가득한 부라타 샐러드에 할라피뇨 오리엔탈 드레싱을 베이스로 파스타 면을 추가했어요.
샐러드 파스타인 만큼 차가웠던 파스타예요.
드레싱도 샐러드 파스타랑 너무 잘 어울려서 너무 제 스타일이었던 파스타였네요.
부라타 치즈 터뜨리는 재미 ㅋㅋ
부라타 피자 (Burrata pizza, 18,000원)
부라타 피자는 저녁에만 선택할 수 있는 메뉴예요.
토마토 베이스에 부라타가 110g, 루꼴라, 스트링 치즈, 양파, 양송이 등 여러 가지 다양한 토핑이 있어요. 그리고 페스츄리 도우로 바삭함을 더 했어요.
피자가 작지도 않고, 사이드 느낌도 아니라서 두 분이서 가서 메인요리 하나씩 시키고 피자까지 시키면 양이 되게 많을 듯해요.
부라타 치즈를 터뜨리니 하얀 물감이 터져 나오는 것 같았어요.
모차렐라 치즈나 체다 치즈, 스트링 치즈 등 우리가 흔히 접해 볼 수 있는 치즈가 아니라서 더 색달랐던 것 같아요. 부타라 치즈의 맛도 내가 알던 치즈맛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어요!
다들 맛있다고, 재방문 꼭 하고 싶은 파스타 맛집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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