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스테이크 하우스 VS 얏빠리 스테이크
오키나와에 스테이크가 유명하다기에 이번 오키나와 여행 일정에서 한 끼는 국제거리에 있는 얏빠리 스테이크 3호점에서 스테이크를 먹기로 했어요. 원래는 얏빠리 스테이크에만 들리려고 했는데 어찌하다 보니 88 스테이크 하우스와 얏빠리 스테이크 모두 방문하게 되었어요. 그런 기념(?)으로 두 지점의 비교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각 지점별로 포스팅한 것은 아래에 첨부해 둘게요.
2024.08.12 - [해외여행 다니기/7월, 8월의 일본 오키나와] - 일본 오키나와 나하 국제거리 맛집 '얏빠리 스테이크 3호점'
2024.08.13 - [해외여행 다니기/7월, 8월의 일본 오키나와] - 일본 오키나와 나하 맛집 88 스테이크 하우스 Jr. MaxValu Aja 후기
매장 분위기 비교 - 88 스테이크 하우스
제가 방문한 88 스테이크 하우스는 나하에서 조금 떨어진 MaxValu Aja점이에요. 얏빠리 스테이크는 3호점으로 나하 국제거리 안에 있어요.
88 스테이크 하우스는 미국 드라마에 나오는 식당 같았어요. 분위기도, 인테리어도 모두 아메리칸 느낌이 나는 가게더라고요. 오키나와가 미국의 영향을 받은 곳이라고 하던데 스테이크 가게에서도 그런 느낌이 느껴졌어요. 제가 간 지점만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직원분들의 외향적인 모습도 일본인이신 분은 없으신 것 같더라고요. 흑인에 가까우셨고, 인도나 동남아시아나 미드에 나오는 친구들 느낌.. 근데 대부분이 영어를 못하셨음;; 나도 영어를 못하는데 상대방도 영어를 너무 못했음.. 별개로 직원분들은 다 너무 친절하셨어요.
얏빠리 스테이크 3호점은 너무 동네 김밥 천국 같은 느낌이었어요. 스테이크가 그래도 나름 고급(?) 음식인 거 같은데.. 저 난해한 알록달록한 벽지는 무엇인고... 김밥 천국에서 스테이크를 팔고 있는 듯 한... 그래도 직원분들은 다 친절하셨어요.
주문 방식 - 얏빠리 스테이크
88 스테이크 하우스는 태블릿 PC로 주문을 하는 방식이었어요. 제가 간 지점은 아쉽게도 한국어, 영어 지원이 안되더라고요. 나하에서 좀 떨어진 변두리에 있는 지점이라 관광객보단 일본 현지인이 많이 찾는 곳인가 봐요. 아마 국제거리에 있는 88 스테이크 하우스에는 한국어는 몰라도 영어는 지원되지 않을까 싶어요. 죄다 일본어라 파파고로 재번역해서 메뉴를 봤었던 ㅠㅠ 그마저도 너무 힘들어서 그냥 예쁜 그림, 예쁜 일본어 클릭해서 주문했습니다..ㅋㅋ
국제거리에 있는 얏빠리 스테이크 3호점에는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고 있어요. 그리고 일본어, 영어, 중국어, 한국어 모두 지원이 돼요. 아무래도 국제거리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거리다 보니까 4가지 언어 모두 지원되는 게 아닐까 싶어요. 한국어 지원이 되어 불편함 없이 주문할 수 있었어요.
샐러드바, 라이스바, 수프바 - 88 스테이크 하우스
88 스테이크 하우스에 셀프바에는 밥과 샐러드, 수프와 국이 있어요. 추가 결제 안 하고 먹어도 되나 싶을 정도의 퀄리티였어요. ㅋㅋㅋ 완전 만족!
얏빠리 스테이크 셀프바에는 샐러드와 밥, 수프가 있었어요. 수프는 맑은 계란? 게살? 수프 같았어요. 그리고 고기를 찍어먹을 수 있는 개인 소스 그릇도 나오고 스테이크 소스나 소금 등 소스도 다양해서 좋았어요.
스테이크 (Steak)
(왼) 88 스테이크 하우스 (오) 얏빠리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솔직히 다 맛있었어요. 세상에 맛없는 고기가 없듯 둘 다 맛있었습니다. 둘 다 질기지도 않았고, 딱 먹기 좋은 고기였어요. 88 스테이크 하우스에서는 제가 함박 스테이크를 시키는 바람에 살짝 스테이크 비교가 안되지 않나 싶지만 일행이 저 포함 5명이었기 때문에 사진만 없지 스테이크는 모두 먹어봤었어요.
둘 다 좋았지만...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저는 88 스테이크 하우스를 고르겠습니다 🤎🤎
스테이크도 너무 만족스러웠고, 가게 분위기가 일본에서는 느껴볼 수 없는 분위기였어요. 셀프바의 퀄리티까지 너무 완벽했던 곳이라고 생각되네요. 제가 직접 가 본 두 가게의 장단점을 최대한으로 적어보았는데, 살펴보시고 마음에 드시는 가게를 선택해서 다녀오시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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