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시모토 식당
키시모토 식당은 오키나와 북부에 위치한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오키나와 소바 전문점이에요.
오키나와 소바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일본의 소바랑 다르더라고요. 오키나와 소바는 밀가루로 만든 두꺼운 면을 사용하며,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에요. 키시모토 식당에는 소바와 쥬시를 판매하고 있는데, 쥬시는 버섯과 채소가 들어간 볶음밥으로 소바와 함께 먹기 좋아요.
키시모토 식당 주차장도 따로 있더라고요. 무료 주차라서 너무 좋았어요. ㅠㅠ 유료 주차장 너무 비싸..
주차장 약도를 가게 문 앞에 그려놓으셨더라고요. ㅋㅋㅋ 귀엽..
구글지도에 보면 키시모토 식당 근처에 'Kishimotoshokudo Parking Lot'이라고 있는데 여기에 주차하시면 돼요.
https://maps.app.goo.gl/eLoEWWzGASWdDxHT6
안내대로 여기로 갔는데 제가 갔을 때에는 주차장이 꽉 찼더라고요. ㅠㅠㅠ
그래서 빙빙 돌고 있었는데 공중 화장실도 있고 무료 주차장 같길래 여기에 주차했었어요.
https://maps.app.goo.gl/go9fcy9C5sCBwH7r5
사람이 정말 많았고, 별도의 대기실이 없고 땡볕에 그냥 무작정 기다려야 했어요. ㅠㅠ
양산, 손풍기 필수입니다!
그래도 날씨는 너무 좋아서 기분은 좋았어요. 쨍 한 하늘!
키시모토 식당 메뉴판, 가격
키시모토 식당에는 두 가지 메뉴밖에 없어요. 오키나와 소바와 쥬시인데 소바는 大 930엔, 小 780엔, 쥬시는 350엔이에요.
저는 오후 1시 20분쯤에 도착해서 30분간 기다리고 1시 50분쯤에 가게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키시모토 식당 오키나와 소바와 쥬시 후기
가게에 테이블은 많지 않았어요. 5개나 6개 정도 되는 것 같더라고요.
100년 전통 가게답게 가게 벽에는 유명인의 싸인들로 한가득..!
가게 안은 밖과 달리 너무 시원했어요. 그래서 소바 먹을 때만큼은 시원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50분에 들어가서 주문을 하고, 음식은 5분도 안 돼서 바로 나왔어요. 메뉴가 많이 없는 식당인 만큼 음식도 엄청 빨리 나오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앞에 바로 보이는 게 오키나와 소바 大고, 그 오른쪽이 小, 위에 작은 밥그릇에 담긴 게 쥬시라는 볶음밥이에요.
소바 大 2그릇과 小 3그릇과 쥬시 2그릇!ㅋㅋ
大는 고기가 3 덩이고, 小는 고기가 2 덩이네요. 어묵은 2개로 개수가 동일한 것 같아요.
고기는 보시다시피 되게 두툼하더라고요. 질기지도 않고 야들야들한 게 너무 부드러워서 이런 고기의 식감에 정말 반했습니다.ㅋㅋㅋ 大로 주문해서 고기를 조금 더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ㅋㅋㅋ
저는 특히 오키나와 소바의 면의 식감에 반했었는데요. 우동도 아닌 것이.. 쫄면도 아닌 것이.. 식감이 되게 생소했어요. 되게 쫀득하더라고요. 근데 호불호가 갈릴만한 식감이었던 거 같아요. 저는 5명이 가서 먹었는데 일단 저는 너무 맛있었어요. 면 식감이 독특해서 제 스타일 음식이었고, 다른 분들은 그저 그래~ 보통의 느낌이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밀가루 맛이 너무 났던 것도 같아요.
저는 5명이라 볶음밥을 2개 시켰는데 1개 시켰어도 됐을 거 같아요. ㅋㅋㅋ 맛없지도 않고, 아주 맛있지도 않고, 특별하지 않은 그냥 볶음밥... 이 메뉴에 크게 관심 없으신 분은 아예 안 시켜도 될 것 같아요. 소바만으로도 충분!!!
이렇게 해서 총 4,900엔이 나왔어요. 약 4만 5천 원으로 1인당 9천 원 정도의 적당한 가격이었어요.
먹고 나오니 2시 30분이었는데 웨이팅 줄이 여전히 길었습니다 ㅋㅋ
웨이팅이 걱정되신다면 오픈런하시길 추천드려요!!
'해외여행 다니기 > 7월, 8월의 일본 오키나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키나와 여행코스 만좌모 코끼리 바위 입장료와 주차 북부 관광 명소 (1) | 2024.08.26 |
---|---|
오키나와 북부 카페 맛집 '시마도넛' 츄라우미 수족관 근처 가볼만한곳 (1) | 2024.08.24 |
오키나와 포크타마고 무스비 맛집 국제거리 아침 포타마 마키시시장점 가격 주차 (0) | 2024.08.20 |
일본 오키나와 셀프 스노클링 비치 강력 추천 '오오도마리 비치' 주차 샤워 가능 (4) | 2024.08.18 |
일본 오키나와 스테이크 맛집 비교 (88 스테이크 하우스 vs 얏빠리 스테이크) (1) | 2024.08.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