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 북부 '만좌모 (万座毛)'
일본 오키나와 여행지중 유명한 만좌모예요. 만좌모는 츄라우미 수족관 가는 길에 있어서 가기 전에 잠깐 들렀어요.
만좌모는 코끼리모양을 한 절벽과 넓은 잔디밭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만좌모'라는 이름은 1726년 류큐국왕 쇼우케이가 만 명이 앉을 수 있는 넓은 들판이라고 언급한 데에서 유래되었어요. 만 명이 앉을 수 있든, 이만 명이 앉을 수 있든 넓은 들판이 뭐 볼 거 있겠나 싶었는데 정말 너무 아름다웠던 곳이더라고요. 유명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 그냥 들판이었다면 유명하지 않았겠죠.
길지 않은 산책로를 따라 한 바퀴 돌면 관광이 끝나는데, 산책로 곳곳에서 사진 찍고 관광해도 30여분이면 시간이 충분하지 않을까 싶어요. 충분히 넉넉하게 잡아서 1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보시면 돼요.
만좌모는 주차는 무료고, 입장은 유료예요.
만좌모 산책로 가기 전 큰 건물이 있는데 이 건물 안에서 표를 구입하시면 돼요. 이 건물로 들어가야 만좌모에 갈 수 있어요. 1층으로 입장해서 만좌모를 보고 2층으로 들어오는 구조예요. 건물 내부는 무척 시원하고 깔끔해요. 쇼핑센터처럼 음식과 음료를 판매하고, 관광 굿즈도 판매하고 있어요.
만좌모 입장료
만좌모 티켓은 건물 안 티켓 발매기에서 뽑으시면 돼요. 일본어부터 영어, 중국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가 지원돼요.
1인에 100엔으로 입장료가 천원도 안 하는 저렴한 가격이에요. 한국어도 지원이 잘 되어있으니 표 구매하는 데에는 어려움 없이 완료!
만좌모 관광 후기
만좌모 입장하기 전 만좌모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주더라고요. ㅋㅋㅋㅋ
이건 필수는 아니고 선택사항인데 무료라서 정말 추천드려요. 손바닥크기의 작은 사진으로 받을 수 있는데 추가금액을 내면 더 큰 사진으로 받아볼 수 있더라고요. 근데 작게 무료 사진만 해도 괜찮았어요. 만좌모 관람을 끝내고 2층 건물 입구에서 사진을 볼 수 있는데 큰 사진으로 벌써 인화가 되어있더라고요. 근데 안 한다고 하니까 바로 휴지통으로... 덜덜..ㅎㅎ;;
이런 해안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만좌모가 나와요. 크게 넓지 않아서 걸어서 5분도 안되어 만좌모를 볼 수 있었어요.
이게 바로... 만좌모의 명소, 코끼리바위예요!
만좌모도 만좌모인데,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하늘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바다는 또 왜 이렇게 맑은지... 제 속도 정화되는 기분ㅋㅋㅋ
코끼리 바위 앞에서 사진을 제일 많이 찍더라고요. 저도 찰칵찰칵 ㅋㅋ
날이 정말 뜨겁고 더웠는데 사진으로는 시원해 보이네요.ㅋㅋㅋ
잔디밭 안으로는 들어갈 순 없는 것 같고, 해안가를 따라 인도가 있어서 이 길로 걸어 다녔어요. 잔디도 개방되어 잔디밭도 거닐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어디까지가 바다고, 어디부터가 하늘인지 알 수 없는 ㅋㅋ
하늘, 바다, 푸른 잔디. 육해공의 자연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ㅋㅋ 아름다운 관광지예요.
너무 저렴한 금액의 입장료에 무료 인화 사진까지!
넓은 주차장도 있으며, 관광 소요시간도 1시간 내외로 적당해서 지나가는 길에 꼭 들려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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