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풍 백 년 도깨비시장에 있는 미소갈비찜에 다녀왔어요.
사실 미소갈비찜 맛있다고 예전부터 들었는데 항상 먹으려고 보면 문이 항상 닫혀있더라고요. 타이밍이 너무나 안습..
배달의 민족 어플에 있길래 배달시켜먹으려고 퇴근 후에 보면 close...
장사를 안 하는 건가 싶었는데 최근리뷰는 있고..^^ㅠ 그냥 지금까진 타이밍이 안 맞았나 봐요.
2022.11.02 - [분류 전체 보기] - [경주 다인 매운 등갈비찜] 재료소진 주의, 국내산 생 등갈비 (1인분 15,000원) 공영주차장
경주 다인 매운 등갈비찜이 생각나는 가게였어요.
갈비찜집들이 다들 이렇게 한 번 먹기가 힘든가요. ㅋㅋㅋ 경주 다인 갈비찜도 한 번에 바로 못 먹었는데..!!
가게 들르기 전 미리 전화해서 영업하는지 확인하고 갔습니다.
웨이팅이 있었어요. (ㅠㅠ) 제 앞에 3팀정도요. 그래도 기다리면서 주문은 미리 넣을 수 있는 거 같더라고요.
매운 갈비찜 2단계로 하고, 밖에서 잠시 기다렸어요.
메뉴는 단일메뉴예요. 갈비찜 밖에 없습니다. 매운 걸 좋아해서 저는 매운 갈비찜으로 했어요.
매운 갈비찜에서 맵기 조절도 가능해요.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있어요. 저희는 2단계로 먹었답니다.
기본 상차림은 이 정도이고, 아주 간단해요.
김가루와 깻잎, 고추와 마늘, 쌈장, 쌈무와 국물...! 무슨 국물이죠?
어렸을 때 집 앞 김밥천국 가면 메뉴 하나당 국물을 주셨었는데 그 국물 같았어요.
그리고 조금 기다리니 갈비찜이 금방 나왔어요. 굳굳!!!!
지글지글.. 끓어 넘치는 갈비찜..!! 아 참, 이 갈비찜은 4인분입니다.
국물 같은 부분은 걸쭉하고, 갈빗살은 보시다시피 아주 큼직큼직하게 붙어있습니다.
2단계가 혹시나 매울까 봐 쥬시쿨도 같이 주문했는데, 쥬시쿨을 먹어야 할 만큼 맵지는 않았어요.
밥 보이시나요? 아주 꽉꽉 채워서 한 그릇 가득 주셨어요. ㅎㅎ
등갈비찜 근접샷도 하나 보여드릴게요. 고기 부드러움은 얼리지 않은 생등갈비라서 그런지 정말 부드러웠어요.
한 번 얼린 고기를 해동해서 사용하느냐, 한 번도 얼리지 않은 고기를 사용하느냐의 차이는 정말 많이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먹기 좋게 다 잘라 놓고 먹었는데 고기가 뼈랑도 잘 분리되고, 손질하기에 쉬웠어요.
이미 소스에 절여진 고기지만, 그 고기를 또 소스에 찍어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
그리고 마무리 볶음밥~!
여기는 따로 볶음밥이 없어서, 그냥 저희가 밥 한 공기 더 시켜서 남은 소스, 국물에 밥을 비벼서 먹었어요.
흐앙 최고최고
김가루 솔~솔 뿌리고 싶었는데, 김 폭탄 투하!!!!!!!
험난했던 미소갈비찜에서 식사하기! 드디어 성공!
먹을까? 할 때마다 못 먹었던 미소갈비찜. 미리 전화해 영업 중인 것을 확인하고 드디어 가게방문해 먹어봤네요.
기다린(?) 보람이 있는 맛이었어요. 등갈비찜은 정말 사랑입니다.
마지막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먹고 나왔는데 기분도 너무 좋더라고요.
점심으로 미소갈비찜을 먹고 글램핑장에 갔는데, 시간 되시면 글램핑장 후기도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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