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마의 추천으로 가 본 카페 소개해드릴게요.
입구부터 예뻤고, 카페 들어가 보니 바다도 훤히 보여서 또 가고 싶었던 카페예요.
카페도 구경하고 카페 창 너머로 고라니도 봤었는데 소개해드릴게요😁
장승포 하늘카페
주소 : 경남 거제시 장승포해안로 9 2층 하늘카페 (마을회관 건물 2층입니다)
시간 : 매일 AM 10:30 - PM 11:00 (라스트 오더 PM 10:3)
번호 : 055-682-2888
주차, 포장,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https://www.instagram.com/haneulcafe_geoje
작게나마 카페에 주차할 공간도 있었어요.
차 타고 가는데, 카페 입구부터 너무 예쁘게 꾸며져 있기에 아직 내리기도 전에 사진을 왕창 찍었네요.
이거 보세요. 너무 예쁘게 꾸며놓지 않았나요?
조개, 소라, 해녀복, 물안경 등 실제 소품들을 붙여서 꾸며놨더라고요.
너무 예뻐서 차 안에서부터 사진 찍으면서 구경을 했어요.
지나가면서 슈웅~ 먹으러 슈웅~
카페는 차로 오르막을 올라오면 되고요, 올라오면 주차장이 있답니다.
그렇게 주차 완료하고 카페로 고고!
1층은 마을회관이고 2층은 하늘카페, 3층은 루프탑이에요.
엘리베이터는 앞뒤로 문이 있는 형태였어요. 앞으로 타고, 뒤로 내리고~!
비가 살짝씩 내릴 듯 말 듯 날이 좋지는 않아서 루프탑은 안 가봤는데 다음에는 루프탑으로 가보려고요!!
그리고 텀블러를 사용하면 300원을 할인해 준대요. 환경을 생각하는 카페!
개인 컵 지참 시 300원 할인 중이니 개인 컵 사용하여 1회용 컵 사용을 같이 줄여보아요!
그렇게 들어갔는데 예상치 못한 팥빙수 개시!!!!!! 먹어야 돼...
근데 아직 카페 입장도 안 했다는 사실. 입장 전, 카페 올라오면서부터 엄마랑 호들갑 떨고 난리난리.
카페 좀 들어가자
요론 갬성 ,, 갬성 인테리어 하나씩 있어 줘야죠
드디어 카페 입장 완료! 카페는 되게 넓었고, 창이 크게 크게 있어서 시원하게 뚫려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갑갑한 느낌이 들지 않아서 더 좋았고요. 테이블도 적지 않게 있었어요. 6~8명 정도 단체로 오셔도 앉을 수 있겠더라고요.
테이블 앉기 전, 주문을 해볼까요 원래는 팥빙수는 생각 못 하고 갔는데 마침 팥빙수가 있네요?
녹차 팥빙수와 아메리카노까지만 주문을 하려다 스콘까지 주문해 버리기
그리고 하늘카페는 장승포마을관리사회적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비영리 법인 카페라고 해요.
카페 직원분들은 장승포 마을 주민 또는 협동조합의 조합원분들이 직접 운영하고 계신다고 하네요.
뭔지 자세하게 모르겠다마는 맛있게 먹겠습니다 ㄷㄷ;;
넘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초록초록함과 파란색이 대비되어서 창 밖이 너무 예쁘게 보이는 점이었어요.
날이 살짝 흐려서 하늘은 회색빛이지만, 초록색 풀과 파란색 바다, 너무 예쁘더라고요.
팥빙수가 나오기 전 카페 이곳저곳 둘러보기
의자에 원형 거울을 올려 두셨는데, 사진 찍으라고 올려두신 거 맞죠? 바로 찰칵!
아, 그리고 사진은 못 찍었는데 피아노도 놓여있었어요. 넘나 쳐보고 싶었지만 칠 수 있는 곡이 없기에.. 패스ㅋㅋㅋㅋ
놀다 보니 팥빙수가 금방 나왔어요. 특이하게 여기는 우유를 부어먹으라고 주더라고요.
팥도 가득해서 너무 좋았고요, 녹차 아이스크림이 있고, 녹차가루, 아몬드 슬라이스가 위에 뿌려져 있어요.
그리고 찹쌀떡도 조각조각 잘린 상태로 팥빙수 위에 잘 얹어져 있어요.
뿌셔뿌셔 팥빙수 뿌셔
어느 정도 다 먹고 나서 우유를 넣었어요. 다른 곳은 더 작은 컵에 연유를 주는 곳이 많았는데, 우유를 주는 곳은 처음 봤어요. 역쉬 맛있더라고요!!!! 저는 팥도 너무 좋아하고, 우유도 너무 좋아해서 저한테는 너무 딱 맞는 팥빙수였어요.
우유 넣고 쉐킷쉐킷 비벼 비벼!! 2차로 우유 듬뿍 먹은 팥빙수 먹을 준비를 하는데 옆에서 웅성웅성(?)
뭐야 뭐야 뭔데 뭔데
허걱 고라니 가족!
젤 첨에는 엄마인지 아빠인지 큰 고라니가 나타나서 풀을 조금 뜯고 가더니
아기고라니도 와서 어물쩍 거리다가 들어갔다 대박
뜻밖의 동물원 ㅋㅋ 다행히(?) 여기가 보이진 않는 건지 경계심이 가득하게 있어 보이진 않았어요.
수풀 속에 있다가 밖에 구경하러 왔는지 얼굴 빼꼼 잠시 비추더니 다시 돌아갔어요.
진귀한 경험이네요 ㅋㅋㅋ
그렇게 스콘까지 냠냠 쩝쩝 뇸뇸..
스콘은 솔직히 제 스타일이 아니었어요. 스콘.. 넘 텁텁해 딱딱해.. 사람들은 스콘스콘 노래를 부르던데 제가 아직 맛있는 스콘을 못 먹어봐서 그런가요? 나도 그 스콘스콘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과 공감하고 싶어... 서 시켜 먹어봤는데 공감실패
그래도 장승포 하늘카페 방문은 성공적!
시작부터 끝까지 너무 좋았었어요. 이렇게 신나게 카페를 방문해 본 것도 오랜만이네요.
제가 갔을 때 손님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다들 조용조용하게 한적한 느낌이 들어서 또 좋았고요, 초록색과 파란색 대비되는 뷰가 멋있었고요, 그 속에서 우연히 만난 고라니까지. 어느거 하나 불편한 점 없이 잘 놀다 왔네요!! 다음 방문에는 날씨 좋은 날에 와서 루프탑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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