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시먼딩 맛집 '시 먼 누들(西門麵店)'
시 먼 누들(西門麵店)
주소 : No. 35號, Neijiang St,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영업시간 : 24시간 영업, 일요일 05:00 - 월요일 05:00 휴무 (일요일 휴무, 월요일 5시 오픈)
목요일 오후 10시 비행기라 대만에 도착해서 숙소에 도착하면 거의 새벽 2시쯤이 되어서 찾아본 24시간 영업 가게.
편의점도 좋지만, 편의점 보단 식당이죠!
마침 시 먼 누들도 숙소 근처에 있어서 새벽 2시에 짐만 두고 대만음식을 먹으러 나왔어요.
새벽 두 시인데도 사람이 되게 많았어요.
근데 저희만 관광객이고 나머지 분들은 다 현지인인 것 같았어요.
오른쪽 공간이 주방이고 왼쪽 공간이 테이블이 있는 홀이었어요. 주방은 골목 밖까지 나와 점령 중
가게 내부에 이런 코너가 있는데 반찬 같은 느낌이에요.
1 접시에 25 대만달러이고, 제일 아래에는 소스가 있었는데 무슨 소스인지는 모르겠어요.
다른 손님들이 음식 들고 가서 뿌려서 먹고 그러더라고요.
시 먼 누들 (서문면점) 메뉴, 가격
들어가서 앉으니까 이런 당황스러운 메뉴판을 내주셨어요. 덜덜덜.. 달달달..
파파고 번역기 꺼내서 열심히 번역했는데 새벽이라 파파고 번역기도 맛이 갔는지 뭐라는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고요.
낑낑거리고 있으니까 새로운 메뉴판을 내주셨어요.
그림과 한국어가 있는 메뉴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좋아
돼지 뿔볶음 (110 NTD, 약 4,400원), 요리사의 특별 요리 (120 NTD, 약 4,800원), 쇠고기 국수 (200 NTD, 약 8,000원), 매운 원탄 (60 NTD, 약 2,400원), 계란 노른자 (50 NTD, 약 2,000원)를 주문했어요.
혹시 시 먼 누들에 가시려거든 메뉴를 미리 파악하고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비행기 타기 전부터 내려서 숙소 올 때까지 물을 한 모금도 안 마셨더라고요.
너무 더워서 물 없냐니까 물이 없대요!!(???)
물 대신 무슨 코코넛 젤리 같은 게 들어가 있고 레몬맛이었나 희한한 맛이 나는 아이스 티 아닌 아이스 티를 팔고 있는데 이걸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주위에 보니까 다들 이거 마시던데 저도 사서 먹었는데 진짜.... 너무 제 스타일이 아니었어요.
설탕물에 젤리 가득..? 나는 갈증을 해소하고 싶은데 빨대로 계속 마시면 젤리만 오지게 올라왔어요.
결국 나중에 나와서 근처 패밀리마트 가서 물 왕창 삼
돼지 뿔볶음 (Braised pork rice, 110 NTD, 약 4,400원)
서문면점에 족발덮밥이 유명하대서 그냥 그것만 알고 갔는데, 아무리 찾아도 족발덮밥이라는 메뉴는 찾아볼 수가 없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읽지 못하는 한자...
한글이 적힌 메뉴판을 보니 돼지 뿔볶음이라는 게 아마 족발덮밥인 것 같아서 주문했어요.
주문한 것 중에 저는 그나마 이게 제일 먹을 만했어요. 고기도 그냥 적당히 부들 했어요.
아직 첫 메뉴 소개지만.. 여기 음식은 제 입맛에 너무 안 맞았던 ㅠㅠㅠ
제가 고수도 잘 먹고, 향 독특한 다른 나라 음식도 거부감 없이 다 잘 먹는데 여기 음식은 왜인지 못 먹겠더라고요.
더웠던 날씨도 한몫했는데, 새벽이라 배고파서 더 맛있게 먹었을 거 같은데 입에 들어가지 않았어요.ㅋㅋ
대만의 향과 대만의 맛이 가득한 진짜 현지인들 맛집인 것 같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
매운 원탄 (Spicy wontons, 60 NTD, 약 2,400원)
뭔지도 모르고 맵다길래 주문했어요.
원탄은 완탕을 말하고, 완탕은 밀가루로 만든 얇은 피에 돼지고기, 새우, 채소 등을 섞은 속을 넣어 만두처럼 만들어 국물에 넣고 끓여 먹는 한족 전통의 음식이라고 해요.
간단히 말하면 만둣국..?인 거 같은데 저는 매운 완탕을 주문해서 인지 국물은 없고, 매운 소스가 가득했어요.
이게 대체 무슨 맛인지... 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두는 그냥 평범했는데, 소스가.... ㅇ_ㅇ 맵지도 않고... 뭘까...
이 이후에 딘타이펑 가서 똑같은 메뉴 먹었는데 거기서는 맛있게 먹었었어요.
이 가게가 저랑 안 맞는 걸로..
쇠고기 국수 (Beef Noodles, 200 NTD, 약 8,000원)
대만의 우육면이에요.
소고기가 가득 들어간 국수인데, 저는 더워서 따뜻한 국물이 더 안 들어오더라고요.
국수 면의 식감이 독특했던 걸로 기억해요. 쫄깃한 느낌이었어요.
소고기가 들어간 국수는 맛이 없을 수 없는 음식이죠.
추운 겨울에 먹으면 호로록 한 그릇 뚝딱할 맛. 우육면은 맛있었어요.
요리사의 특별 요리 (Signature dish, 120 NTD, 4,800원)
메뉴 이름이 요리사의 특별 요리. ㅋㅋㅋ 뭔가 해서 시켜 봤어요.
맑은 국물에 계란과 만두, 완자인가요? 완자 비슷한 것도 들어있어요.
다 그럭저럭 만족스럽지 못하게 먹었는데 지금 다시 가면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ㅠㅠㅠ
계란 노른자 (Egg yolk, 50 NTD, 약 2,000원)
계란빵인가 하고 시켜봤어요.
근데 여기에 펑리수도 파는데 그걸 먹어봤어야 하는데 이걸 주문했네요. ㅠㅠㅠ
이거 말고 25 NTD 짜리 파인애플 케이크라고 적힌 걸 드세요.
파인애플 케이크가 펑리수인데, 여기 펑리수가 진짜 맛있대요.
이건 시키지 마세요. 비싸기만 하고, 맛도 없고, 퍽퍽해요.
대만 시 먼 누들 후기
24시간 영업이라 갔다. 재방문 안 한다. 현지인 맛집이다. 새벽에도 손님이 많다.
구글리뷰 보니까 줄도 서는 것 같다. 새벽에는 줄 안 선다.
먹고 싶은 메뉴 다 정하고 방문하는 게 좋다.
물 없다. 콜라 안 판다. 에어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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