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교감형 실내 동물원 와우쥬 거제도점
와우쥬 동물원
'동물원'하면 걸어 다니면서 동물 우리에 있는 동물들을 눈으로 구경하는 곳이 제일 먼저 떠오르죠.
오늘 제가 가본 곳은 동물들이 눈앞에 다니며, 직접 만져볼 수도 있는 이색 동물원이에요.
동물과 함께 교감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특별한 공간 '와우쥬(WOW ZOO)'
와우쥬는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영업을 해요.
위치는 이 건물의 2층이에요. 멀리서 보았을 때에는 2층만 사용하고 있길래
너무 작은 거 아닌가 했는데, 내부 규모는 작았지만 알차게 잘 놀다 왔답니다.
주차할 곳은 건물 앞뿐만 아니라 뒤편에도 많이 있어요.
와우쥬 요금안내 및 주의사항
와우쥬는 성인, 어린이 구분 없이 모두 8,000원으로 동일해요. 24개월 이하의 아기들만 무료입장ㅇ에요.
그 외에 추가적으로 먹이 체험을 할 수 있고, 동물원 내에서 과자나 음료수를 사서 먹어도 돼요.
단, 외부 음식은 반입 금지예요.
네이버에 영수증 리뷰를 하면 먹이체험과 과자, 음료수 중 1개를 무료로 준다기에 영수증 리뷰를 하고 저는 먹이체험을 무료로 했어요.
리뷰 이벤트로 하는 먹이체험인데도 먹이 양이 되게 많더라고요!
실내 동물원 와우쥬 입장!
고슴도치, 토끼, 기니피그가 입장 전부터 보였어요.
기니피그들이 얼마나 소리를 잘 내던지, 토끼는 귀가 왜 이렇게 축 처져있는지 ㅋㅋㅋ
너무 귀여운 모습들에 입장 전부터 떨리더라고요.
들어가면 이렇게 동물들이 돌아다니는데 그중에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개와 고양이도 있어요.
너무 귀여운 토끼도
양과 돼지, 거북이도 있고, 만져볼 수 있고, 안아볼 수 있었어요.
여기에도 물고기랑 거북이가 살고 있는데 레트리버가 중간중간에 여기 가서 물을 먹더라고요 ㅋㅋㅋ
정수기 겸용 ㅋㅋㅋ
너무 작은 토끼랑 아기 돼지 같은 경우는 풀어져있지는 않았는데 가까이 다가가면 ㅇㅅㅇ? 이런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는 게 너무 귀여웠어요 ㅠㅠ
동물들도 처음 보는 우리들을 낯설어하지 않고, 쉽게 쉽게 다가오더라고요.
먹이가 없는데도 저돌적인 모습이었어요. ㅋㅋㅋ
둘이서 어찌나 장난을 많이 치던지 둘만의 세상에서 신나 보이는 라쿤도 있었고요.
귀여운 아기 양과
피카츄 친칠라도 있었어요.
여기 안에서 제일 큰 동물은 라마인지 알파카인지 헷갈리나 알파카 같은 아이였어요.
살짝 무섭기도 하지만 사진도 찍고 싶은 마음이 공존한 사진 ㅋㅋㅋ
가까이 다가가고 싶으나 무서워서 얼어버린 몸뚱이..
그리고 파충류도 있어요. 슈나이더스킨크, 골든햄스터, 슈가글라이더, 판다마우스, 레오파드게코 등 사육장안에 있었고, 볼파이톤이라는 뱀과 비어디 드래곤 등 다양하게 있었어요.
이 아이들은 사육장 안에 있고, 원하면 직원분께 말씀드려서 만져볼 수 있었어요.
바로 볼파이톤 만져보기...ㅎㅎㅎㅎ
뱀이 내 팔을 휘감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처음 느껴보는 느낌..?
그리고 물 먹는 뱀..ㅋㅋㅋ 유튜브로만 보다가 실제로도 보다니.. 신기신기
슈나이더스킨크라는 도마뱀도 손에 올려놓아봤는데 되게 따가웠어요.
지금 보니 발톱이 엄청 크네요. 손가락 굵기 만한 발톱.
라쿤아 뭐 하냐
그리고 눈이 너무 예쁜 슈가 글라이더를 마지막으로 집으로 돌아갔어요.
와우쥬에서는 약 1시간 정도 있었어요. 열심히 관람하고 사진 찍고 놀다 보니 1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동물들이 중간중간에 배설도 하고 그랬는데 바로바로 치워주시고, 계시는 직원분도 한 명이 아니더라고요.
그래서인지 관리가 더 잘되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저는 아이 없이 성인 4명으로 간 건데도 너무 재밌게 잘 놀다 왔어요. ㅋㅋㅋㅋ
7살 정도 되어 보이는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도 있었고, 중고생으로 보이는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도 있었어요.
그리고 동물들이 자유롭게 다가오니 혹시라도 무서우면 어떡하냐 싶으실 수도 있는데 동물들은 들어오지 못하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그리고 동물들도 바뀌는 것 같더라고요.
사막여우가 있다는 줄 알고 너무 좋아했는데 자세히 보니 입주 준비 중인 친구들 ㅠ
한 번쯤은 꼭 가볼 만한 곳으로, 완전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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