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연어 맛집 '도마 29'
도마 29 일식당
시간 : 매일 오전 11:00 - 오후 09:00 , 브레이크 타임 오후 03:30 - 05:00
안녕하세요. 거의 3,4년 전쯤부터 가고 싶어 했던 도마 29를 드디어 가보게 되었어요.
3,4년 전에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웨이팅 빠지면 가야지 했는데 아직도 웨이팅이 장난이 없네요..ㅋㅋㅋㅋㅋㅋ
도마 29는 연어가 제일 유명해요.
도마란 일본의 전통 건축 양식으로 내부와 외부가 공존하는 곳이며, 친근한 분위기에서 담소를 나누던 곳이라고 해요.
가게도 되게 따뜻한 분위기예요.
줄은 이 안내판 뒤로 서시면 돼요. 줄이 길어져 골목 밖으로까지 나가게 되어서 대기줄 방향을 바꾼 듯해요.
여기서 기다리면서 메뉴를 먼저 주문받으시더라고요.
오전 11시에 오픈인데 오픈 시간에 맞춰가려고 했는데 살짝 늦어서 11시 30분에 도착했어요.
11시 30분에도 대기줄이 있었는데 저희 앞에 3팀정도밖에 없었어요.
그렇게 20분 기다려서 자리에 앉고, 앉자마자 바로 음식을 받을 수 있었어요!
도마 29 메뉴, 가격
도마 29에 메뉴는 간결해요. 연어요리와 초밥이에요.
초밥에는 연어초밥과 광어초밥, 새우초밥이 있고 연어 2p, 광어 2p, 초새우, 생새우, 구운 새우, 유부, 계란, 주꾸미, 한치가 각 1p씩 들어있는 모둠초밥이 있어요.
그리고 생연어덮밥인 사케동, 연어샐러드와 제일 유명한 메뉴인 흐트러진 덮밥이 있어요.
흐트러진 덮밥은 해산물을 잘게 썰어 올린 덮밥으로 날치알, 후리가케, 새싹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요.
저는 흐트러진 덮밥과 생연어덮밥(사케동), 연어와 광어초밥을 시켰어요.
생연어덮밥 (사케동) 13,000원
생연어덮밥에는 아래 밥과 생연어, 양파, 새싹과 고추냉이가 함께 나와요.
비벼먹지 말고 아래에 깔린 밥을 떠서 연어와 양파, 새싹, 고추냉이를 얹어서 먹으라고 하시더라고요.
밥도 간이 잘 되어있고, 양파와 새싹도 연어랑 잘 어울려서 너무 맛있더라고요.
밥에 양파 새싹 올려 연어와 고추냉이로 마무리하여 한 입 크게 냠냠했어요.
연어가 되게 두툼하고 크기도 커서 좋았어요. 밥 한 톨 안 남기고 싹싹 먹었어요.ㅋㅋㅋ
흐트러진 덮밥이 더 유명한 거 같은데 2명이서 온다면 꼭 연어덮밥도 주문해서 나눠먹기 추천해요.
연어덮밥도 너무 맛있음 ㅠㅠ
흐트러진 덮밥 12,000원
드디어 먹어보는 흐트러진 덮밥이에요. 덮밥이 담긴 용기가 왠지 목욕탕 느낌이 나더라고요.
덮밥 안에 재료들이 다 잘게 썰어져 있어서 숟가락으로 먹기에 간편해서 좋았어요.
날치알, 연어, 계란, 한치, 문어, 새우 등 재료들이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 있어요.
연어덮밥과는 또 다른 맛이에요.
밥도 진짜 맛있어서 한 그릇을 깨끗하게 비워냈어요.ㅋㅋㅋ
계란도 달달하고 부드럽고, 해산물들은 다 싱싱했어요.
밥에도 간장이 양념되어 있었는데 덮밥 재료들이랑 비벼먹지는 않고 그냥 덮밥 위에 올려진 채로 숟가락으로 먹었답니다.
진짜 완전 최고!!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또 와야겠더라고요.
아직 도마 29 안 가본 사람들과 다시 파티를 꾸려서 ㅋㅋㅋ
연어+광어초밥 (각 5p씩) 15,500원
연어는 5p 중 원하는 개수만큼 구워주세요. 저는 생연어를 좋아해서 하나도 안 구웠어요.
모둠초밥을 제외하고 새우초밥, 연어초밥, 광어초밥, 연어+광어초밥은 초밥 피스추가에 있는 금액이랑 똑같더라고요.
메인메뉴처럼 나와있길래 조금 더 저렴한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연어 5p 8,000원
광어 5p 7,500원
계란 6p 6,000원
유부 6p 6,000원
새우 6p 7,000원
연어초밥과 광어초밥은 숟가락에 올리면 꽉 차는 사이즈예요.
고추냉이도 들어있지 않아서, 취향대로 넣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모든 식사에는 우동을 함께 줘요.
근데 초밥에는 우동이 안 나오는 것 같아요. 음식 4가지를 시켰는데 우동이 3개밖에 안 나오더라고요.
함께 나오는 우동은 정말 우동 국물에 우동면밖에 없어 살짝 아쉬웠어요.
우동는 그냥저냥 맛이었어요. 그냥 평범한 우동맛.
생새우초밥 (6p) 7,000원
저번에 다녀온 뒤로 도마 29에 또 다녀왔어요.
흐트러진 덮밥보다 연어덮밥이 더 맛있는 거 같아서 연어덮밥을 먹었어요.
그리고 이번에는 생새우 초밥을 주문해서 먹었답니다.
아주 배불러 죽는 줄 알았네요. ㅋㅋㅋ
다음에 또 온다면 덮밥만 주문할 거예요. 양이 너무 많아요!!
3,4인 왔을 때 사이드 시켜야겠더라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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